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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제공동체, 과거 수사들 성폭력사실 공개하고 신고해 떼제공동체 원장 알로이스 수사는 1950년대~1980년대 사이에 공동체 수사들이 미성년자에게 저지른 성폭력 사실을 공개하면서, 지난 3일 프랑스 사법당국에도 알렸다고 밝혔다.4일 알로이스 수사는 떼제공동체 홈페이지에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이란 제목으로 입장문을 올렸다. 사회와 교회가 미성년자와 약자들에 대한 성학대와 성폭력... 2019-06-05 문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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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성직자 성범죄 다룬 다큐,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폴란드 가톨릭교회의 성직자 성범죄를 폭로하는 다큐멘터리 ‘텔 노 원’(원제 : Tylko Nie Mów,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아라’)이 지난 11일 공개됐다. 이 다큐멘터리는 며칠만에 유튜브에서 2천만 번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화제가 되었다.다큐멘터리를 공개한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폴란드 그니에즈노 대교구장 보이치에흐 폴락(Wojciech Pola... 2019-05-28 강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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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으로 얼룩진 교회’에서 ‘함께 책임지는 교회공동체’로 강남역 여성혐오 범죄 3주기를 기억하면서 교회성폭력의 공동체적 해결을 다짐하고 기도하는 예배가 16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렸다. 타종 소리가 울리면서 100여 명의 사람들이 함께 침묵 속에 기도를 했다. 이날 예배는 기도, 강론, 성찬례 등을 모두 여성들이 이끌어갔다. 주님! 더 이상 여성들이 남성중심사회의 희생자로 살지 않게 해주... 2019-05-17 문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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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직자 성범죄 신고 의무화하는 새 자의교서 발표 지난 2월 전 세계 주교회의 의장단 회의 이후 예고했던 성직자 성범죄 퇴치를 위한 자의교서가 발표되었다.새 자의교서는 「여러분은 세상의 빛입니다」 (Vos estis lux mundi)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이는 지난 4월 바티칸 시티의 성범죄 관련법을 개정한 자의교서와 달리, 전 세계 13억 가톨릭신자들 모두에게 적용되는 자의교서다.이번 자의... 2019-05-10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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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에서 벌어지는 성범죄 신고 의무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월 성직자 성범죄 해결을 위해 전 세계 주교회의 의장들을 소집한 회의 결과로 교황청 내 성범죄 신고를 의무화하는 자의교서(Motu proprio)를 발표했다.「미성년자와 약자의 보호에 관한 자의교서」 (Motu proprio sulla protezione dei minori e delle persone vulnerabili, 이하 자의교서)라는 제목이 붙은 이번 교서에서 프란치스코 교... 2019-04-02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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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 56%, 가톨릭교회에 안 좋은 이미지 생겼다 프랑스 설문조사 기관 Odoxa와 프랑스 가톨릭매체 < Témoignage Chrétien >가 공동으로 실시한 ‘교회 내 아동성범죄와 성범죄 사건에 관한 프랑스인들의 시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에서 프랑스인과 프랑스 가톨릭신자들 모두 전반적으로 성직자 성범죄로 인해 교회 이미지가 실추됐다고 평가했다. 가톨릭교회에 대해 ‘안 ... 2019-03-29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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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가톨릭 성범죄 피해자들, 교구상대 소송서 승소 지난 27일(칠레 현지시간) 칠레 사법당국은 페르난도 카라디마(Karadima Fernando) 전 신부가 1980-90년대 다수의 아동을 상대로 저지른 성범죄를 칠레 가톨릭 산티아고 대교구가 은폐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칠레 산티아고 형사법원은 SNS를 통해 “카라디마 사건 : 산티아고 법원은 칠레 가톨릭교회를... 2019-03-28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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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칠레 산티아고 대교구장 사임 수리 프란치스코 교황이 23일 지난해 중순 성직자 성범죄를 이유로 단체로 사임 서한을 제출한 칠레 주교들 중 8번째로 리카르도 에자티(Ricardo Ezzati) 추기경의 사임을 수리했다. 칠레 산티아고 대교구장을 지낸 에자티 추기경은 1980-1990년대 다수의 아동을 상대로 한 칠레의 악명 높은 ‘카라디마 사건’과 더불어 2002-2018년 사이에 벌어진 산티아... 2019-03-26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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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직자 성범죄 은폐 혐의 프랑스 추기경 사임 반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직자 성범죄 미신고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필리프 바르바랭(Philippe Barbarin) 추기경의 사임 의사를 반려했다. 프랑스 리옹 대교구장인 바르바랭 추기경은 지난 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1심 재판결과와 항소 사실을 알리고 교구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이 만남 이후 19일(프랑스 현지시간), 바르바... 2019-03-20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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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가톨릭교회, 성직자 성범죄 조사 결과 발표 폴란드 가톨릭교회가 지난 14일(폴란드 현지시간) 성직자 성범죄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약 30년간 신고 건수는 382건, 성범죄 피해자는 625명에 달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이 소집한 전 세계 주교회의 의장단 회의 이후 발표된 것으로, 폴란드 가톨릭교회의 성직자 성범죄 해결을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으로... 2019-03-18 끌로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