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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생겨나게 하는 경로 연중 제18주간 수요일(2024.8.7.) : 예레 31,1-7; 마태 15,21-28세상을 조성하시고 인류를 창조하신 하느님께서는 인류가 세상을 당신의 뜻대로 잘 다스림으로써 당신의 선함을 닮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야 당신이 창조하신 세상도, 인류도 완성될 것이기 때문이고, 이것이 창조의 섭리입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은 인류 완성의 첫 고리에서 처음에 ... 2024-08-07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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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세상을 이룩하시려는 하느님의 섭리 연중 제15주간 토요일(2024.7.20.) : 미카 2,1-5; 마태 12,14-21“불행하여라, 불의를 꾀하고, 잠자리에서 악을 꾀하는 자들!”(미카 2,1) 오늘 독서에서 미카 예언자가 시대의 불의를 고발하는 예언입니다. 남 유다 왕국에서 기원 전 8세기 경에 활약했던 미카 예언자는 이사야와 동 시대 인물입니다. 미카 예언서의 서두에 이렇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 2024-07-19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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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사회의식 일깨워주는 성령과의 대화 시간 연중 제14주간 금요일(2024.7.12.) : 호세 14,2-10; 마태 10,16-23호세아 예언자는 북이스라엘 왕국은 이미 우상을 숭배한 데 대한 죗값을 치루어야 하니 하느님께서 조만간 멸망시키시리라는 심판의 엄중한 신탁을 전하면서도, 백성들에 대해서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서 이렇게 회개를 촉구하였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이를 깨닫고, 분별 있는 사... 2024-07-12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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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주신 면역력을 회복해야 연중 제12주간 금요일(2024.6.28.) : 2열왕 25,1-12; 마태 8,1-4오늘 독서에서는 남 유다 왕국이 바빌론의 군대에 의해서 멸망당하던 역사적 장면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바빌론 임금은 유다 임금 치드키야와 함께 도성에 남아 있던 자들 가운데 쓸모가 있을 법한 기술자, 지식인 등을 모두 끌고 갔고, 그들의 눈에 별 쓸모가 없어 보이는 가난한 사람... 2024-06-28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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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의 기적은 삶과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 연중 제11주간 수요일(2024.6.19.) : 2열왕 21,6-14; 마태 6,1-6.16-18 하느님 나라를 겨자씨에 비유하신 예수님의 복음을 들은 지난 연중 제11주일 이래 이번 연중 시기 제11주간에는, 하느님 나라에 관한 이 복음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인간의 자유와 양심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최소한 지상의 평화가 실현된다고 가르친 요한 23세 교황의 회칙에 ... 2024-06-19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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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를 공경하는 일은 예수 성심 본받는 일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2024.6.8.) : 이사 61,9-11; 루카 2,41-51어제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을 지낸 데 이어서 오늘은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을 지냅니다.성모 성심을 공경하는 신심은 예수 성심을 공경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났습니다. 이 신심의 전통은 예수님께서 받으신 수난을 기억하고 부활하시... 2024-06-07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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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연중 제7주간 토요일(2024.5.25.) : 야고 5,13-20; 마르 10,13-16부활 시기를 보내고 다시 맞이한 연중 시기의 제7주간에 우리는 교회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본받아 성령의 이끄심에 믿음을 순명함으로써 세상을 복음화하라는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인간 관계의 복음화로부터 시작하여, 경제의 복음화, 성과 가정의 복음화를 거쳐서 오늘은 어린이... 2024-05-24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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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전하고 그 복음을 사는 훈련을 하라 성령 강림 대축일(2024.5.19.) : 사도 2,1-11; 1코린 12,3-13; 요한 20,19-23전례에 담긴 뜻오늘은 성령 강림 대축일입니다. 세례성사와 견진성사 때에 우리가 성령을 받았음을 상기시켜주면서, 이미 받은 성령의 그 은총을 갱신하는 데 오늘 전례의 뜻이 있습니다. 지난 부활 시기 동안 선포된 미사의 말씀은 주님의 부활을 경축하면서 우리도 부활하기... 2024-05-17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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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로서의 삶을 걸어가며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2024.5.3.) : 코린 15,1-8; 요한 14,6-14오늘은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의 축일입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직접 불러 사도로 양성하신 열두 제자에 속했던 이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두 사도의 삶과 관련된 예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사도의 길과 사도의 직분 즉 사도직 활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이 두 사... 2024-05-02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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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새로운 사회사도직 형태 아시아 복음화의 엔진, 협동조합 운동부활 제4주간 토요일(2024.4.27.) : 사도 13,44-52; 요한 14,7-14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세족례의 가르침에 이어서 매우 중요한 계시 진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바로,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요한 14,9)이라는 말씀이 그것입니다. 하느님과 예수님께서 하나로서 일치... 2024-04-26 이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