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 “교회는 착한 사마리아인의 여관이 되어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2월 11일 맞이하는 제28차 세계 병자의 날(World Day of the Sick) 담화문을 공개했다. 교황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를 본받아 사회 안에서 고통 받는 모든 이들의 짐을 덜어주고 위로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2020-01-07 끌로셰
- 교황, 새해 미사서 “여성 없이는 구원도 없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일 새해 제53차 세계 평화의 날 미사 강론에서 예수님이 마리아를 통해 땅에 왔다며 “예수께서는 세상에 어른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성경에서 말하듯 ‘잉태’(루카 2, 21)하여 하루하루 우리와 같은 인간이 되신 것”이라고 강조했다.교황은 “여성의 품 안에서, 하느님과 인간은 하나가 되어 떨어질 수 없게 된 것... 2020-01-02 끌로셰
- 우리는 ‘지도자’에게서 ‘인간됨’을 원한다 교황은 가톨릭교회의 대표이자 성 베드로의 후계자로서, 전 세계 12억 가톨릭 신자의 지도자다. 이 문장이 말하듯, 교황의 권위는 실로 크다. 과거에는 황제가 되려면 교황의 인정을 받아야 하는 정치적 권력을 가진 시대가 있었고, 오늘날에도 교황은 교회 안에서 특정 상황에 한정되어 있기는 하나 자신의 발언이 반드시 올바르다는 보증인 ‘교황무류설’(papal infaillability)을 누리고 있기도 하다. 2019-12-31 강재선
- 교황, 성탄 메시지서 “우리가 바뀌면 교회가 바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 성탄 전야 미사 강론과 성탄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1)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것이 그만한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모든 인간을 대가없이 사랑하시기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교황은, 우리 역시 우리 이웃이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지 평가할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사랑해야... 2019-12-26 끌로셰
- 난민 상징하는 ‘구명조끼 입은 십자가상’, 교황청 입구에 전시 지난 19일 교황청 사도궁 입구에 구명조끼를 입은 십자가상이 놓였다. 이 십자가상은 기근과 전쟁 같은 어려움에서 탈출한 난민들을 상징하는 구명조끼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십자가를 통해 난민에 대한 관심을 강력히 촉구했다. 교황은 이날 구명조끼 십자가상 전시 기념식에서 난민들을 만났다. 이들은 최근 교황의 요청에 따라 교황청... 2019-12-25 끌로셰
- 교황, “더 이상 그리스도교 국가란 존재하지 않아”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부서 관계자들에게 성탄 인사를 전하며 개혁의 핵심에는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변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황청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며 “변화의 시대가 아니라 시대의 변화를 목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산다는 것은 변화한다는 것’교황은 성탄을 맞이하며 “예수께서... 2019-12-24 끌로셰
- 교황 선출하는 추기경단 단장직에 ‘선출제’ ‘임기’ 생겨 지난 21일 안젤로 소다노(Angelo Sodano) 추기경이 올해 92세의 나이로 추기경단 단장직에서 물러났다. 추기경단(College of Cardinals)은 추기경들의 회의체로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를 개최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5년 동안 단장으로 재직한 소다노 추기경의 사임과 함께 사실상 종신직에 가까웠던 추기경단 단장직에... 2019-12-23 끌로셰
- “희망의 길 ‘평화’ : 대화, 화해 그리고 생태적 회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2일 제53차 세계 평화의 날(World Day of Peace) 담화문을 발표했다. 세계 평화의 날은 교황 바오로 6세가 1968년부터 매년 1월 1일로 제정하여 기념해온 날이다. 이번 기념일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화해의 길은 인내와 믿음이 필요하다”며 “평화는 희망하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2019-12-17 끌로셰
- 교황, “구유 설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 삶에 의미 있어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일 대림 첫 주를 맞아 구유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사도 서한을 발표했다.「구유의 의미와 가치에 관한 사도 서한 - 놀라운 징표」(APOSTOLIC LETTER Admirabile signum OF THE HOLY FATHER FRANCIS ON THE MEANING AND IMPORTANCE OF THE NATIVITY SCENE)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번 서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여기저기서, 서로 다른 형태... 2019-12-04 끌로셰
- 프란치스코 교황, 난민 33명 로마로 데려온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 있는 난민 33명을 로마로 데려온다.교황청 자선소장 콘라드 크라예프스키(Konrad Krajewski) 추기경이 2일(현지시간) 레스보스 섬으로 파견되어 오는 4일, 33명의 난민들과 함께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다.프란치스코 교황은 2016년에도 레스보스 섬에서 시리아 출신의 세 난민 가정을 로마로 데리고 온 바 있... 2019-12-03 끌로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