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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구유 설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 삶에 의미 있어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일 대림 첫 주를 맞아 구유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사도 서한을 발표했다.「구유의 의미와 가치에 관한 사도 서한 - 놀라운 징표」(APOSTOLIC LETTER Admirabile signum OF THE HOLY FATHER FRANCIS ON THE MEANING AND IMPORTANCE OF THE NATIVITY SCENE)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번 서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여기저기서, 서로 다른 형태... 2019-12-04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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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난민 33명 로마로 데려온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 있는 난민 33명을 로마로 데려온다.교황청 자선소장 콘라드 크라예프스키(Konrad Krajewski) 추기경이 2일(현지시간) 레스보스 섬으로 파견되어 오는 4일, 33명의 난민들과 함께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다.프란치스코 교황은 2016년에도 레스보스 섬에서 시리아 출신의 세 난민 가정을 로마로 데리고 온 바 있... 2019-12-03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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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평화 말하면서 군수산업으로 먹고사는 것은 위선” 태국·일본 순방을 마치고 로마로 돌아가는 기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본 순방에서 제기된 원자력 문제부터 최근 바티칸을 둘러싼 재정비리 논란과 홍콩 민주화운동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먼저 < 아사히신문 > 기자가 ‘일본이 평화에 기여하려면 원자력 발전소를 폐쇄해야 하는가’라고 질문하자 “개인... 2019-11-27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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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순방중인 교황, ‘원자력 에너지 위험성’ 강조 일본을 순방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 도쿄 한조몬에 위치한 행사장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 피해자들을 만났다. 교황은 원전사고 피해자를 끌어안으며 “전 세계 사람들이 우리 미래를 위해 모든 방사능 노출 위험을 제거하는데 노력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연설에서 가장 먼저 2011년 자... 2019-11-26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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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평화의 순례자’ 모습으로 일본 순방 프란치스코 교황의 일본 순방 전반부는 일본에 전파된 그리스도교를 증거한 순교자들의 자취를 되돌아보는 순례자로서의 모습과 핵 위협을 통한 평화란 없음을 강조하는 평화의 사도 모습이 강조되었다. “순교자의 교회란, 세상의 긴급한 평화와 정의를 말할 수 있어야”순방 첫날인 23일 일본 주교들과의 만남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 2019-11-25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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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동성애자 차별은 나치즘과 같은 행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5일, ‘형법 정의와 기업’(Criminal Justice and Corporate Business)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20회 형사법국제학회(Association International de Droit Pénal, AIDP) 참석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나의 견해로 가장하여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차별·혐오 발언의 위험성을 강조했다.형법은 현실을 반영해야교황은 “형법은 오늘날 민주주의와 법... 2019-11-21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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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일본 순방 메시지 발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본 순방을 앞두고 영상 메시지를 발표했다. 영상 메시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본 순방 주제인 ‘모든 생명을 보호하자’라는 구호를 두고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부도덕한 일”이라며 “모든 인간의 가치와 존엄을 보호하려는 이러한 본능은 무력 충돌과 같은 평화로운 공존에 대한 위협에 직면한 상황에서 특... 2019-11-20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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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전환 치료’ 반대하는 성소수자와 만나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현지시간)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성소수자이자 성공회 신자인 성소수자 차별 반대 운동가를 만났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만난 운동가는 제인 오잔(Jayne Ozanne)이라는 인물로,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하여 ‘전환 치료’(Conversion Therapy)에 담긴 성정체성에 대한 편견과 치료의 무용성을 알리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전환 ... 2019-11-18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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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언제나 손을 뻗고, 다리를 지어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간으로 6일, 수요일 교리문답시간에 아테네로 선교를 떠나 많은 사람과 대화를 나눈 사도 바오로의 자세를 강조했다. 사도 바오로는 ‘그 도시가 우상으로 가득 찬 것을 보고 격분’(사도 17,16)했지만 “이러한 영향은 사도 바오로를 떠나가게 만든 것이 아니라 그곳의 문화와 대화할 수 있도록 다리를 만드는 원동... 2019-11-08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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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대가 없는 사랑이 자캐오 사고방식 변화시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3일 삼종기도 연설에서 주일 복음(루카 19, 1-10)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랑에는 대가도, 조건도 없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교황은 자캐오를 두고 “그는 부유했으나, 정직한 월급이 아니라 ‘뇌물’을 받았기 때문이었다”면서 ‘예수가 어떤 분인지 보려고’(루카 19, 3)라는 표현에서 드러나듯 “자캐오는 예수를 만나... 2019-11-04 끌로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