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나 방어적 자세를 취하는 교회는 청년을 잃어버린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해 10월 젊은이를 주제로 한 제15차 세계주교대위원회(이하 주교시노드)에서 논의했던 내용을 반영해 만든 새 교황권고를 공개했다. 『그리스도께서는 살아계십니다』(라틴어 : Christus vivit, 영어 : Christ lives)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번 시노드 후속 교황권고는 젊은이들에게 직접 말을 건네는 서한 형식으로 작성되었다. 2019-04-04 끌로셰
- 모로코 순방…이슬람교와 화합 위한 교황 노력 돋보여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30-31일 이틀간 모로코를 순방했다. 모로코는 99%가 이슬람교 신자로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다. 인구 3,400만 명 중 가톨릭교회 신자는 2만 3천여 명으로 추산될 정도로 가톨릭 신자가 극소수인 모로코 순방은 지난 2월 UAE 순방에 이어 이슬람교와의 화합을 추구하기 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연속적 노력을 보여준다. 아시... 2019-04-01 끌로셰
- 명동성당서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6주년 기념 미사 봉헌 27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6주년 기념 미사가 천주교 주교단 공동 집전으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됐다. 이날 미사에 함께 한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는 “교황 재위 6년 동안 교황님께서 지혜롭고 아버지다운 목자로서 이끌어 주시는 그 열정을 우리는 경험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황님께서는 우리에게 담대... 2019-03-28 문미정
- 교황, “사회 전체가 부정부패라는 암 퇴치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8일 이탈리아 감사원(Corti dei Conti)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국자들이 사회조직을 위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부패를 방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3-19 끌로셰
- 교황,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테러 희생자들 추모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7일 주일 삼종기도 연설에서 뉴질랜드 이슬람교 사원 테러로 사망한 50명의 무고한 이슬람교 신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뉴질랜드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백인우월주의를 표방하는 남성을 비롯해, 공범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총 4명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이슬람교 사원을 향해 무차별... 2019-03-18 강재선
- 프란치스코 교황 6주년, ‘성범죄’와 ‘시노드정신’이 핵심어 지난 13일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Jorge Mario Bergolio) 추기경이 성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의 이름을 선택해 ‘프란치스코 교황’으로 재임한지 6년이 되는 날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 6주년을 기념해 외신은 다양한 분석을 내 놓았다. 지난 1년간 가톨릭교회 전반을 흔들었던 성직자 성범죄 추문에 대한 교황의 대응과 의사결정 구조에 모든 공동체 구성원을 참여시키고 지도자들에게는 '책임'을 강조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2019-03-15 끌로셰
- 교황, “지혜롭지 못하면 자신을 신뢰하는 이들에 해가 돼”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3일 주일 복음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루카 6,39) 구절을 들어, “인도하는 사람은 눈이 멀어서는 안 되며, 앞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즉 현명하게 이끌기 위해 지혜가 필요한 것이며, 그렇지 못하면 자신을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해가 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교황은, “예수께서는 가르칠... 2019-03-04 끌로셰
- 교황, 판사들에 “편파성과 부당한 압력을 거부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9일 이탈리아판사협회 설립 110주년을 맞아 판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의 실현의 핵심은 정의를 실현하는 이들의 ‘독립성’과 ‘때와 방식’에 있다고 강조했다.사법 정의를 실현해야 할 판사들에게 교황은 “태도와 행동으로 공직 생활에 바르게 임하여 모든 사람이 평온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제일 가치... 2019-02-15 끌로셰
- 글로벌 리더 호감도 1위 ‘프란치스코 교황’ 글로벌 리더에 대한 세계 50개국 국민의 호감도 조사 결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호감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갤럽 인터내셔널은 미국, 러시아, 중국, 독일, 프랑스, 영국,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인도, 이스라엘 11개국 정치 지도자와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했다. 동아시아에서는 중국 지도자가 글로벌 리더 12인에 포함됐다... 2019-02-12 문미정
- 교황은 젊은이들이 왜 교회를 떠난다고 생각할까 "젊은이들에게 어떤 성교육을 해야 하는가?" 이 같은 질문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육하다(educare)'의 어원이 라틴어 'educere'라고 말하며 “교육이란, 어떤 사람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 그 사람과 여정을 함께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그렇기 때문에 성교육 문제의 핵심이 교육 담당자들에게 있다”고 말하며 “성(性)이란 하느님의 선물이지, 동화 속 괴물이 아니다”라고 비유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념적 편견이 없는 객관적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하느님의 선물로서 성교육은 엄격한 태도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2019-02-01 끌로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