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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전쟁은 인간의 손으로 끝낼 수 있다” 29일 교황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가톨릭 단체 회원들을 만나 그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교황은 피난처를 찾기 위해 이웃나라 또는 먼 나라로 떠나는 시리아와 이라크의 수많은 난민들 얼굴 속에서 수난 받는 주님의 얼굴을 본다고 말했다.이어 “현장에서 난민들을 돕고 그들의 존엄성을 지켜주기 위해 헌신하는 여... 2016-09-30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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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고통 받는 사람 앞에서 ‘말’은 ‘악’이 될 수 있다” 27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침미사 강론으로 ‘욥’에 대해 이야기 하며 고통 중에 있을 때에는 진실한 마음으로 간절한 기도를 하고, 고통 받는 이를 위로할 때는 ‘논리적인 이유’를 찾지 말고 침묵 가운데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희망의 상실, 살고자 하는 의욕의 상실, 끝없는 터널, 의심, 지쳐버린 마음 등 모든 영혼의 메마... 2016-09-29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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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북한 핵실험 우려 “비핵화 위해 국제사회 노력해야” 지난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 발표 후 추가 핵실험에 대한 가능성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긴장 상태에 놓인 한반도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26일 교황청 외무차장 앙투안 카밀레리(Antoine Camilleri) 몬시뇰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제60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교황과 교황청이 북한의 핵 실... 2016-09-28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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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종교지도자들 만나 ‘평화에 대한 목마름’ 호소 프란치스코 교황은 20일 이탈리아 아시시를 방문해 “오늘날 세상은 평화에 대한 목마름을 느낀다”며, 다함께 평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의 날’을 맞아 아시시로 이동하는 헬리콥터 안에서 교황은 종교의 이름으로 폭력을 정당화해서는 안 되며 “전쟁의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시시에 ... 2016-09-22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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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 교황, 신생아실과 호스피스 깜짝 방문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비의 금요일’ 활동의 일환으로 로마의 산 지오반니 병원 신생아실과 응급실을 깜짝 방문했다. 교황은 마스크와 가운을 착용하고 12명의 신생아들을 찾았다. 그 중 5명은 심각한 합병증을 앓고 있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각 병실을 찾아 입원한 아이들의 부모들에게 위로와 지지를 보냈다. 오후에는 빌라 ... 2016-09-19 유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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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후 한국. 교회를 성장시키는 것은 “빅 이벤트”가 아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2주기를 맞아 한국가톨릭교회를 살펴보았다. 이른바 ‘프란치스코 효과’는 보이지 않았다. 교황 방한을 재평가하려는 교회는 많은 견해들을 긍정적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2016-09-15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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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악마는 ‘분열’과 ‘돈’이란 무기로 교회 파괴해” 12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악마가 교회를 파괴하기 위해 ‘분열’과 ‘돈’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사도 바오로는 코린토 교회에 분열이 생겼다는 것을 듣고 교회 신자들을 나무랐다”고 말하며(1코린토11,17-26.33), 분열과 돈은 초기부터 교회에 상처를 입히는 이념적·신학적 분열을 발생시켜 왔다고 말했다. 또... 2016-09-14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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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 아픈 청년 한 사람을 위한 견진성사 10일 교황은 중병을 앓고 있는 청년을 바티칸으로 초대해, 일반알현이 끝난 후 직접 견진성사⑴ 를 집전했다. 청년 쥬세페 키올로(Giuseppe Chiolo)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꼭 만나고 싶다는 편지를 보냈었고, 교황은 이 편지에 응답한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휠체어에 앉아있는 쥬세페를 안아주고 “기도 하는 것을 잊지 말라”며 묵주를 선... 2016-09-12 유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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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마음대로 하는 것이 ‘자유’가 아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0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순례객들에게 ‘거짓된 자유’로 생겨나는 새로운 형태의 노예에 대해 말했다. 교황은 “오늘날 사람들은 우리가 하느님에 의해 자유로워지고 구원받았다는 것에대해 생각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것 같다”면서 자신이 가진 자유가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 2016-09-12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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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세상이 종교인들을 지켜보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8일 국제 종교간 대화회의 참석자들에게, 종교인들이 환경과 인권을 보호하는 태도에 대해 세상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부터 로마의 아우구스티니아눔 대강당에서 ‘대화하는 아메리카 대륙 : 우리 공동의 집’이란 주제로 이틀간 열린 회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찬미받으소서」에 중점을 두고 이뤄... 2016-09-09 문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