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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76년을 만날 수 있는 영화 ‘프란치스코’ 2013년 3월 13일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며 제266대 교황이 탄생했다. 새로 선출된 교황은 조용히 은퇴를 준비하던 중 콘클라베에 참석했던 아르헨티나 출신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추기경이었다. 교황을 꿈꾸지 않았던 그는 ‘남미’에 ‘예수회’출신이며,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프란치스코’를 교황명으로 정... 2016-03-08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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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테러로 살해된 수녀들에 깊은 애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5일, 예멘의 양로원에서 발생한 테러에 대해 ‘악마적인 공격’이라고 비판하며 희생자들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장관이 서명한 성명을 통해 교황은 ‘무자비하고 악마적인 폭력’의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모든 사람에게 폭력을 버리고 예멘의 국... 2016-03-07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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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하느님 백성에 '더러운 돈'은 필요 없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일 “교회를 후원하는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저임금으로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노예처럼 부려서 번 돈으로 후원한다. 나는 그들에게 그 더러운 돈을 다시 가져가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하느님 백성은 사람들을 착취해 번 더러운 돈은 필요하지 않으며 하느님 자비에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6-03-04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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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하느님 구원은 권력자에게서 오지 않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9일 “하느님 구원은 부와 권력 또는 성직자나 정치적 세력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작고 단순한 것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이날 독서(열왕기하 5,1-15ㄷ)에는 나병을 고치기 위해 엘리사 예언자를 찾아간 아람 장수 나아만이 나온다. 엘리사가 요르단강에서 일곱 번 몸을 씻으면 나을 것이라 말했지만, 나아만은 그런 단순... 2016-03-03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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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경제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어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달 27일 바오로6세 홀에서 이탈리아의 사업가들을 만나 “생산활동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은 항상 ‘공동선’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일하는 것’은 여러 사람의 협력을 의미하며, 각 사업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이론적이고 개념적, 이상적인 형상의 인간이 아니라 꿈과 희망, 고뇌를 동반하는 구체적 인간이다”라고 말했다. 2016-03-02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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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가난한 이들을 착취하는 권력 여전해” 교황은 24일 일반알현을 통해 암브로시오 성인의 말을 인용하여 사순시기에 ‘회개’를 묵상하기에 좋은 성서구절로 열왕기 상권 21장의 말씀을 언급했다. 열왕기 상권에서 아합왕은 재물에 대한 욕심으로 아무런 죄 없는 포도밭 주인 나봇을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교황은 이것이 “권력이 가난한 이들과 노력으로 소득을 얻는 사람들을 착... 2016-02-26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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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근수] 러시아정교회 총대주교와 로마교황의 만남을 축하하며 무려 천년만에 러시아정교회와 로마가톨릭이 다시 만났다. 2월 13일 쿠바 아바나 공항에서 키릴 총대주교와 프란치스코교황의 역사적인 만남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30개항에 걸친 공동성명이 발표되었다. 거의 천년간 러시아정교회와 가톨릭은 성체성사에서, 삼위일체 신비에 대한 이해에서 일치를 잃어버렸다. 그러나 키릴 총대주교와 프... 2016-02-13 김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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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사제는 이중생활 피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달 25일, 교황청립 롬바르디 신학원의 신학생들을 만나 이중적인 삶을 살지 말고 복음이 요구하는 대로 하느님 마음을 따라서 사는 사제가 될 것을 권고했다. 롬바르디 신학원은 교회가 새로운 방법으로 복음을 선포하도록 촉구했던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을 따라 교황 바오로 6세가 설립했다. 교황은 신학생들에... 2016-02-04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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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수도자 말보다도 행동으로 하느님 선포” 프란치스코 교황은 1일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수도자들과 만나, 심각한 성소의 위기를 걱정하고 기도를 통해 이를 극복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예언직’과 ‘친밀함’, ‘희망’이 봉헌생활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실천적인 삶을 주문했다. ‘봉헌생활의 해’를 마감하는 이 날 연설에는 사제와 수도자, 수녀 등 5,000여 명이... 2016-02-03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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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개신교 탄압 사과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거행한 그리스도인 일치기도 주간 폐막식에서 분열의 죄는 그리스도 몸에 상처를 낸 것과 다름없다며, “로마의 주교이자 가톨릭교회의 목자로서 다른 그리스도교 형제들에게 한 비(非)복음적인 행태들에 대해 자비와 용서를 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은 가톨릭 신자들에게 “현재와 과거... 2016-01-29 문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