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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가 기도하지 않으면 하느님 백성이 고통 받아” 프란치스코 교황은 22일 “주교가 기도하지 않고 다른 일에 몰두하게 되면 교회가 약해지고 하느님 백성이 고통 받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황은, 주교들은 교회의 기둥이며 두 가지 직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직무는 사목 계획을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있는 것이며, 두 번째 직무는 예수님께서 ... 2016-01-29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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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이란은 중동평화 역할 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26일 바티칸을 방문한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을 만나, 이란이 중동지역에서 확산되는 테러와 무기 밀매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란 대통령의 바티칸 방문은 1999년 모하마드 하타미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가톨릭과 이슬람의 종교적 만남과 핵 협상 타결로 서방의 대이란 경제 제재가 풀려 대통... 2016-01-27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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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제50회 소통의 날(홍보주일) 담화 "소통과 자비, 풍요로운 만남" 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 제50회 소통의 날(World Communication Day, 한국에서는 홍보주일로 번역)을 맞아 담화를 발표했다. 다음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담화문 전문이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자비의 성년은 소통(커뮤니케이션)과 자비 사이의 관계에 대해 성찰하게 합니다. 사실 자비로우신 하느님의 살아 있는 육화이신 그리스도에게 일... 2016-01-26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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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성 베드로광장서 출산한 노숙인여성과 아기 돌보기로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을 따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출산한 노숙인 여성과 아기에게 안식처를 제공하고 1년 간 돌보겠다는 뜻을 밝혔다.지난 20일 순찰 중이던 이탈리아 경찰은 성 베드로 광장에서 아기를 낳은 노숙인을 발견했다. 노숙인은 아기를 안고 추위에 몸을 떨고 있었다. 경찰은 저체온증을 막기 위해 옷을 벗어 그들에게 둘... 2016-01-25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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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시기심이 사람을 죽일 수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일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미사를 집전하며 “질투는 다른 사람을 혀로 죽이는 나쁜 죄이다. 그것은 잡초와 같은 추악한 죄”라고 경고했다. ‘바티칸 라디오’에 따르면 교황은 1독서에서 이스라엘 임금인 사울이 다윗에게 품었던 질투를 성찰했다. 전쟁에서 승리한 뒤, 다윗을 자신보다 더 높게 찬양하는 백성의 노랫... 2016-01-23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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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가난한 이들을 잊지 마세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세계 지도자들과 회사 대표들에게 “우리의 행동이 불평등과 부당함을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은 “가난한 이들에게 마음을 열 것을 두려하지 마라. 이를 통해 소비지상주의가 줄 수 없는 인생... 2016-01-22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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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령에 마음을 열어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 “그리스도인이 ‘언제나 그렇게 해왔다’며 고정관념에 갇혀 고집을 부리고 성령께 마음의 문을 닫는 것은 죄”라고 말했다. 교황은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깁지 않고,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는 예수님 말씀을 인용하며 “율법은 사람을 위해 있고 사람은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언제나 ... 2016-01-19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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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유대교와 그리스도교는 형제” 프란치스코 교황은 17일, 로마의 유대교 회당 시나고그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1986년 성 요한 바오로 2세와 엘리오 토아프(Elio Toaff) 랍비의 역사적인 만남과 2010년 베네딕도 16세의 회당 방문에 이은 것이다. 교황은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을 포함한 유대 공동체의 환영을 받으며 회당에 도착했다. 교황은 회당 입구에 자리한 1943년 나치 점령 ... 2016-01-18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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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자비에 대한 교리교육 시작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13일, 일반 알현을 통해 '성서가 바라 본 자비'에 대한 교리 교육을 시작했다. 이 주제는 한 동안 일반 알현에서 교리 교육의 주제가 될 것이다. 교황은 하느님께서 직접 당신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가르치시는 것을 들으며 자비를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님께서는 성서 안에서 '자비로우신 하느님'으로 소개됩... 2016-01-15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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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한반도 군사갈등 평화롭게 해결되길”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반도의 군사적 갈등에 대해 우려의 뜻을 밝히며 평화적인 해결을 기원했다. 교황은 11일 바티칸 교황청 클레멘스 홀에서 가진 바티칸 주제 외교관들과의 신년하례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핵실험 등으로 갈등이 고조되는 한반도 문제에 대해 국제 사회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교황은 “무엇보다 군사... 2016-01-14 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