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치스코 교황, 러시아 대사관 직접 찾아 전쟁에 우려 표해 러시아의 일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수도 키예프는 물론 우크라이나 주요 군사시설이 타격을 입는 등 사실상 전쟁이 개시된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매우 이례적으로 주교황청 러시아 대사관을 직접 찾아 “전쟁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미국 등 서방에 협조하여 러시아인을 탄압하고 러시아를 위협한다는 ... 2022-03-03 끌로셰
- 국제 인간 형제애의 날…“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모두 동등하다” ‘국제 인간 형제애의 날’은, 종교라는 미명 하에 이뤄지는 모든 폭력을 지양해야 한다는 정신에 따라 제정된 유엔의 기념일이다. 이 기념일 제정에 직접 기여한 프란치스코 교황, 알아즈하르의 대이맘 아흐메드 알타예브는 물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날을 기념하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유엔 국제 인간 형제애의 날은 프란치스코 교... 2022-02-08 강재선
- 교황, 조세제도에 “준법·공정·투명성을 원칙 삼아야” 이탈리아 국세청(이탈리아어: Agenzia delle Entrate) 관계자들과 만난 프란치스코 교황은 돈에 대해, 자기 자신을 위해 이기적으로 쓸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해 쓰일 때 이로운 것이 된다고 강조했다. 성경은 돈을 악마화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돈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돈의 노예가 되지 말며, 돈을 우상화하지 말라고 권한다.교황은, 성경에 ... 2022-02-07 끌로셰
- 교회법 재판과정에도 ‘공동합의성’ 정신 발휘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7일 사도좌 공소원(라틴어: Rota romana) 사법연도 개시를 맞아 교회법 판사들을 만나 재판에서도 공동합의성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황은 이번 연설에서 특히 혼인무효 소송에 대해 언급했다. 교황은 혼인 불가해소성이라는 원칙을 지닌 가톨릭교회 안에서도 사람들의 구체적인 삶 속에서 벌어지... 2022-02-03 끌로셰
- 교황, 전 세계 가톨릭 언론에 “제대로 된 정보” 강조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 관련 전 세계 가톨릭 언론 단체를 만난 자리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받는 것은 인권”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지난 28일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국제 가톨릭 언론 컨소시엄’(영어: International Catholic Media Consortium on COVID-19 Vaccines, 이하 ‘가톨릭팩트체킹’으로 약칭)과 만남을 가졌다. 가톨릭팩트체킹은 코로나1... 2022-02-03 끌로셰
- 교황, 성소수자 부모들에 “비난하지 말고 자녀와 함께 하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6일 일반 알현 교리문답 시간⑴에 “자기 아이가 다른 성적 지향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부모가 이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자녀와 함께하고 (자녀를) 비난하려는 태도 속에 숨지 말라”고 조언했다. 최근 교황은 북미 성소수자 단체를 격려한데 이어, 교리문답과 같은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을... 2022-02-03 끌로셰
- 교황, “경영자들의 자산은 주가나 자산총액이 아닌 노동자들” 프란치스코 교황이 건축업계 고용주들에게 “노동자는 숫자가 아닌 사람”이라며 통계상 사상자 수치를 낮추는데 골몰할 것이 아니라 경영자들의 자산인 노동자를 보호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20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탈리아 건설협회(ANCE) 설립 75주년을 맞아 이들을 만난 자리에서 경영자들이 노동자들을 ‘비용’이 아닌 ‘소중히 돌... 2022-01-25 끌로셰
- 교황, “‘나’ 밖에 없는 세상에선 ‘우리’를 위한 공간이 있을 수 없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 교황청 외교단과의 신년인사에서 외교의 본질이 대립이 아닌 ‘일치’를 되찾는데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새해에도 백신 접종 확대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이민자들의 고통을 해소하는데 강대국들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주문했다. 교황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모... 2022-01-18 끌로셰
- 교황, “열망이 오로지 소비와 일치할 때 마음은 병든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6일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주님 공현 대축일 미사에서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를 찾아간 이유를 묵상하며 우리가 듣는 말씀과, 행하는 전례가 폐쇄적이고 자기만족적인 “죽은 언어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예수를 만나러 간 동방박사들의 순례는 어디에서 출발했는가? 무엇이 이 동방 사... 2022-01-13 끌로셰
- 교황, “‘위로’는 모든 세례 받은 이들의 의무” 제30차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은 “언제나 병보다 병자가 중요하며, 그렇기에 모든 치료법은 환자의 이야기를 듣지 않을 수 없고 그의 역사, 우려, 공포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루카 6, 36)는 성경구절을 들어 “하느님께... 2022-01-06 끌로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