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중근 독립 운동은 복음정신 실행한 예수운동” 21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사무실에서 신성국 신부를 만났다. 신성국 신부는 안중근 의사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3년째 활동 중이며 현재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Q. 오는 3월 26일이 안중근 의사 순국 107주년이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는 안중근 정신 계승 사업을 주도적으로 하는 단체인데, ... 2017-03-23 염은경
- 서울시립과학관 이정모 관장 인터뷰 : ‘창조’는 믿지만 ‘창조론’을 믿지는 않는다 이정모 관장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 역임, 현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이다. 저서로는 「공생 멸종 진화」, 「달력과 권력」, 「그리스 로마 신화 사이언스」등이 있다. 2016-06-20 김근수
- 인문학자 김경집 선생 인터뷰 : “복음을 인문정신으로 바라보아야 할 때” 인문학자 김경집은 가톨릭대학교 인문학교육원에서 인간학과 영성과정을 가르쳤다. 저서로 「엄마 인문학」, 「생각의 융합」, 「고장난 저울」등이 있다. 2016-05-25 김근수
- 신학교수 신재식 인터뷰 : “신앙은 이성을, 이성은 신앙을 포용하면서...” 신재식 교수는 호남신학대학교 신학과 교수로, 저서로는 「예수와 다윈의 동행」, 「신앙과 이성 사이에서: 아우구스티누스와 아퀴나스」, 「종교 전쟁」(공저)이 있고, 번역서로 『신과 진화에 관한 101가지 질문』, 『근대 신학의 이해』 등이 있다. 2016-04-20 김근수
- 기적의 교회 정성학 목사 인터뷰 : “교회 갱신은 곧 목회자의 갱신” ▶ (정성학 목사) 어느 목사나 마찬가지지만 신앙의 최고 가치를 예배에 두고 있습니다. 인생과 신앙의 성공이 예배의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대한민국 약 10만 개 정도의 개신교회 예배형식이 교파마다 다른데, 저는 예배를 다섯 개의 무대로 나누어 바치고 있습니다. <열린 마당>과 <올림 마당>, <내림 마당>, <드림 마당>,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눔 마당>으로 진행합니다. 2016-03-07 김근수
- 권금상 선생 인터뷰 : ‘조선족’ 하면 ‘보이스피싱’? - (김근수 편집장) 오늘 여성학자이자 북한학 연구가인 권금상 선생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선생님 이력이 굉장히 특이하신데요. 어떻게 여성학과 북한학을 공부하시게 됐나요? ▶ (권금상 선생) 사실 제가 못하는 것 중 하나가 공부였는데 끝까지 공부를 하게 되니 인생은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공부를 하게 된 계기는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제 은사님은 “남 주기 위한 공부를 하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공부는 제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밝혀주는 빛이기도 해요. 2016-02-03 김근수
- ‘다른 백년’ 이래경 대표 인터뷰 : 한국사회 대변혁은 가능하다 ▶ (이래경 대표) 19세기 동아시아는 세습적인 봉건제, 특히 전제군주인 왕의 지배 하에서 전통적인 농업을 기초로 한 사회였습니다. 반면에 유럽은 17~18세기를 거치며 거대한 산업혁명과정으로 인해 생산력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두 지역(동아시아, 유럽)은 압도적인 생산력과 정치적 경로의 차이가 생기면서 다방면에서 비동시성이 발생합니다. 그것이 부딪히는 시점이 구한말 서세동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 천 년 간 근본적인 변화 없이 살아온 동아시아에는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어요. 그 충격이 소위 한국 백성들에게 근대적 각성이 되고 동학으로 표현이 되었다고 봅니다. 2016-01-21 편집국
- 손편지 작가 윤성희 인터뷰 : 손편지는 자비의 편지 ▶ (윤성희 작가) 어렸을 때부터 손편지 쓰는 것을 좋아해서 학창시철에는 거의 매일 친구들한테 손편지를 썼어요. 결혼하고 나서는 편지를 멀리하다가 어느 날 문득 ‘사람들은 왜 손편지를 쓰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들면서 손편지를 널리 알리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2016-01-08 편집국
- 민들레국수집 서영남 선생 인터뷰 : 가난한 사람들에게 인문학은 중요해 ▶ (서영남 선생님) 민들레국수집을 찾는 손님들을 위한 식탁을 조금 더 넓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그래서 ‘혹시 책을 내면 이 식탁을 더 넓힐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책이 많이 팔렸어요(웃음). 이 책 덕분에 필리핀에서 민들레국수집을 시작할 수 있었죠. 수도원을 나오고 난 후 가난한 사람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책을 통해서 나누고 싶었어요. 2016-01-01 김근수
- 문학평론가 김명인 인터뷰 : 개인과 사회 둘 다 포기하면 안 돼 - (김근수 편집장) 문학평론가 김명인 인하대 교수님과의 인터뷰입니다. 먼저, 요즘 교수님께서 고민 하는 주제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문학평론가 김명인 교수) 2000년대 초반까지 민주화 흐름이 굉장히 오래 가서 “이제는 민주화의 추세가 불가역적인 것으로 더 이상 과거로 돌아갈 수 없는 것 아닌가”하는 내용의 칼럼을 쓴 적이 있... 2015-12-30 김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