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회는 십자가를 짊어지겠다” - (김근수 편집장) 대한성공회 선교 125주년을 맞아 서울교구 김근상 주교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먼저 성공회 형제자매들에게 축하인사를 드립니다. 성공회 125주년을 맞아 ‘자연·사람·하느님과의 화해’를 선언문의 주제로 삼으셨는데, 이 주제를 선정한 깊은 뜻이 있을 것 같습니다.▶ (성공회 김근상 주교) 세상을 살아갈수록, 나이를 먹... 2015-12-23 김근수
- 여성신학자 강호숙 인터뷰 : “교회 내 남녀 차별은 성경해석보다 정치적 문제” 은사와 소명은 하나님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유익을 위해 나눠주시는 것이죠(고전 12:7-31). 여기엔 여성도 분명 해당되겠죠. 하지만 이것이 교회리더십에 무시된다는 데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 여성에게 목회소명을 주셨다 해도 여성은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남성 리더에게 종속되어야 하죠. 이를 ‘남성헤드십’이라고 합니다. 결국 성령이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은사와 소명보다 남성헤드십을 우선시 하는 이유 때문입니다. 따라서 목회리더십을 제외한 기도, 찬양, 봉사(식당봉사, 청소, 안내), 전도와 선교 등이 여성의 은사와 소명인양 오히려 강요하는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2015-12-18 김근수 편집장
- 법인 스님, 동국대 김건중 학생 단식에 대해 ▶ (법인 스님) 동국대 사태는 1년 전부터 총장 선출과정에서 많은 시비와 분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동국대 문제여서 제가 개입할 여지가 없었죠. 하지만 동국대 부총학생회장인 김건중 학생이 총장 선출 문제, 이사장의 도덕성 등 여러 문제로 인해 단식을 시작했고, 사람이 47일째 단식을 하게 되면 건강의 이상을 넘어서 생명이 위태로워집니다. 학교 문제가 아니고 수행자로서 위험에 처해있는 생명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김건중 학생을 살리기 위해 금강스님, 미산스님과 함께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 2015-12-01 김근수 편집장
- 이찬수 교수 인터뷰 : 유일신론에서 범재신론으로 - (김근수 편집장) 안녕하세요. 선생님께서 ‘유일신론의 종말, 이제는 범재신론이다’라고 하셨는데요. 유일신론의 약점은 무엇입니까? ▶ (이찬수 교수) 그리스도교에서 믿는 하느님은 ‘한 분’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하나’에 대한 오해가 큰 것 같습니다. 사실상 이 ‘하나’는 무소부재, 즉 ‘계시지 않은 곳이 없다’는 신적... 2015-11-23 김근수 편집장
- 우희종 교수 인터뷰 : 깨달음, 삶 속 고통의 현장에서 함께해야 - (김근수 편집장) 안녕하세요. 오늘 귀한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교수님께 깨달음에 대한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 (우희종 교수) ‘깨달음’을 쉽게 얘기하자면 ‘거듭 태어남’과 유사한 개념인데요. 탐욕과 욕망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삶에서부터 진리와 함께하는 삶으로의 인식 전환을 말합니다.- 그런데 한쪽에서는 ‘깨달... 2015-11-14 김근수 편집장
- 개신교 개혁운동가 강만원 인터뷰 : 원형교회로 돌아가자 - (김근수 편집장) 오늘 가톨릭프레스 인터뷰는 개신교 개혁 운동 선두에 있는 강만원 선생입니다. 강만원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 약력을 보니 새로운 해석방법으로 문체론을 공부하셨는데, 가톨릭프레스 독자들을 위해 문체론이 성서 해석에서 어떤 도움이 되는지 설명 해주세요. ▶ (강만원 선생) 네, 안녕하세요. 문체론에 대해 설... 2015-11-05 김근수 편집장
- 도종환 시인 인터뷰 : 피지 않는 꽃이 있으랴 - (김근수 편집장)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시국에 관한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정부가 무리하게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왜 국정화 추진을 하는 것인지요?▶ (시인 도종환) 국정교과서는 국가가 저작권을 갖는 교과서에요. 필자가 저작권을 갖고 책을 만들어내는 것은 자유... 2015-10-29 김근수 편집장
- “경찰은 차도로 몰고, 검찰은 벌금을” 성공회대학교 총학생회가 23~24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 교내에서 ‘벌어야한다’ 후원주점을 열고 세월호 집회 참석 학생들에게 부과된 벌금 3,000만 원을 모금한다. 현재 성공회대 학생들이 내야 하는 벌금의 액수는 재판이 진행 중인 금액을 제외하고도 총 3,190만 원이다.지난 4월 성공회대 학생들은 사회과학부 150명을 포함해 300여 명... 2015-09-25 최진
- 김근수 편집장의 바티칸 통신 - 4 홍명옥 보건의료노조 인천성모병원 지부장은 12일 "인천성모병원 사태는 인천교구와 병원이 풀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홍 지부장은 "이번 사태는 인천성모병원이 너무 가혹한 방법으로 자신을 괴롭히고 사회적으로 부도덕한 부당청구를 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어서, 병원과 인천교구가 반드시 책임을 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5-09-17 김근수 편집장
- 네팔 활동가 이금연 인터뷰 : 하느님을 표현하는 것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것 - (김근수 편집장)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네팔의 아이들과 학교이야기’라는 책을 쓰셨는데 이 책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 (이금연 선생) 제가 한국에서 만났던 이주노동자들과의 인연으로 2000년부터 네팔을 방문하기 시작했어요. 한국에서 이주노동을 하면서 활동을 병행했던 사람들이 귀국했을 때 귀국 정착지원을 위해서 네팔에 ... 2015-09-09 김근수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