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가 그저 빵을 던져주는 사람이었나” ‘장애인들을 폐쇄적인 시설에 가두지 말고 지역사회 안에서 이웃으로 받아들이자’는 ‘장애인 탈시설-자립생활 운동’은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는 그리스도교가 추구해야 할 정당하고 옳은 가치다. 하지만 이해관계가 맞물린 현실에서 이 외침은 배척된다. 약자에게 손을 내민다는 종교도 이를 배척하기는 마찬가지다. 오히려 장애인... 2017-03-06 최진
- 네 살 은비 학대, 사망, 그리고 숨은 그림자 은비가 대구로 입양돼 모진 학대를 당하다 사망에 이르기까지 은비의 간절한 눈빛을 보았을 어른은 많았다. 직접 가해자인 양부와 양모, 은비의 입양을 주선하고 사망 전까지 가정방문도 했다는 성가정입양원, 은비가 처음 구급대에 실려 병원에 갔을 때 아동학대를 조사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을 막아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최 모 교수. 2017-02-28 특별보도팀 저스티스
- 명동성당, 장애인 단체 면담요구에 또 경찰 동원 종교가 장애인 집단수용에 앞장서는 상황을 규탄하며 장애인관련 단체들이 명동성당 앞에서 집회를 열었지만, 성당 측은 경찰을 동원해 이들을 막았다. 이들은 아픈 사람을 치유해 사회로 복귀시켰던 예수를 믿는다는 천주교가 경찰을 동원해 장애인들을 막아서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장애... 2017-02-02 최진
- 천주교 자선아파트 부지 건축허가 반려돼 부산 해운대구 천주교자선아파트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건축허가가 반려됐다. 해당 부지는 천주교 부산교구가 해운대성당 바로 옆 부지를 독단으로 매각해 논란이 됐던 곳이다.(관련기사)해운대구청은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성당 옆의 지상36층‧지하4층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건물에 대한 건축허가 신청서를... 2017-01-17 최진
- “희망원 책임자 조환길 이사장은 사퇴하라!” 대구시립희망원 사태가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오늘(11일) 오전, 천주교대구대교구 조환길 대주교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대구시립희망원인권유린및비리척결대책위원회(이하 희망원대책위)는 대구 중구 계산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대교구는 말로만 사과할 것이 아... 2017-01-11 문미정
- 부산교구, 자선아파트 매각 보상금 기부 결정 천주교 부산교구가 해운대성당 바로 옆 부지를 독단으로 매각해 신자들의 반발을 샀던 자선아파트 부지 매각금 전액을 자선아파트 건립 취지에 따라 가난한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교구는 4일 교구 홈페이지를 통해 “천주교 아파트는 부지만 교구 앞으로 돼 있고, 그 위에 있는 집과 건물은 개인들의 소유로 돼 있는 상황”... 2017-01-04 최진
- 해운대 천주교아파트 매각, ‘신자들이 무슨 상관인가’-1 천주교 부산교구가 해운대 성당 바로 옆에 있는 ‘천주교 자선아파트’(이하 자선아파트) 부지를 매각한 것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운대 지역 거점 본당인 해운대성당과 맞붙은 부지를 교구가 신자들 모르게 매각 결정했기 때문이다.교구는 자선아파트가 해운대 성당과는 연관이 없고, 부지 매각 과정도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2016-12-21 최진
- 천주교 인천교구, 신자 몰래 답동성당 부지 매각 천주교 인천교구가 답동성당 일대 성당 부지를 신자들 모르게 지자체의 주차장 부지로 매각해 논란이 일고 있다. 답동성당 신자들은 교구의 독단적인 매각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교구의 매각 결정을 되돌리라고 반발하고 있다. 인천교구는 지난 10월 말 인천시 중구 우현로 50번지 답동성당의 부지 3,541㎡를 인천 중구청에 유료주차장 ... 2016-12-20 최진
- “정치와 종교, 국고보조금 통한 은밀한 유착관계” 종교 성역화 사업의 국고 지원 문제를 점검하는 토론회가 12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렸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과 한국납세자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행정학 전문가와 법률전문가, 역사학자 등이 모여 현재 진행 중인 종교예산 지원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종교 성역화 사업, 국고 지원 타당한가’란 이... 2016-12-13 최진
- ‘실수’가 불러온 길동성당 재건축 논쟁 서울대교구 길동성당 리모델링 공사와 관련해 건축헌금 오류에 대해 해명을 요구한 신자가 주임신부의 명예훼손 혐의로 논란이 됐다. 서울대교구 길동성당 신자인 김철순 씨는 주보에 공지된 본당 리모델링 공사비 내역에서 오류를 발견하고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가, 주임신부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으로 상임위원회 등으로부터 ... 2016-12-13 최진 / 곽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