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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복)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독서·복음 해설 히브리인들이 전통적으로 바치던 파스카 제사 잔칫상에서 예수님께서는 성체성사를 제정하고 그 성사가 종말론적 잔치임을 선언하신다. 무교절 첫날, 곧 해방절 양을 잡는 날은 파스카 잔치를 벌이는 전야제 앞날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성전 앞마당으로 2018-06-01 김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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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복) 삼위일체 대축일 독서·복음 묵상 신명기는 성경 가운데서 구원의 역사를 의식한 맨 첫 책이다. 세 가지 결정적인 사건이 우리 주의를 끌고 있다. 즉 성조들에게 약속을 해 주신 하느님이 이스라엘 백성 ‘가까이’에 계시고, 이집트에서 귀양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고, 복된 땅으로 인도하신 세 가지 사건이 우리 주의를 끌고 있다. 2018-05-25 김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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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복) 성령 강림 대축일 독서·복음 묵상 요한 복음서의 이 대목은 흔히 ‘요한의 성령강림’이라고 부른다. 요한의 성령강림 이야기를 루카의 성령강림 이야기와 동시에 읽어 보면, 파스카(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와 성령강림이 긴밀히 연관되어 있음이 분명해진다. 2018-05-18 김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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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복) 주님 승천 대축일 독서·복음 묵상 마르코 복음서 마지막 부분에 속하는 이 대목에는 마태오 복음서 28,16-20절의 내용과 사도행전에 나오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들어 있다. 단지 16절만이, 특히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는 말이 정확한 병행을 이루지 않는다. 2018-05-11 김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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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복) 부활 제6주일 독서·복음 묵상 이 대목은 초대 교회사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을 가리키고 있다. 그 전환점은 에디오피아의 내시가 세례를 받은 사실로 준비되기도 했다(참조. 사도 8,26이하). 그 획기적인 전환점이란 하느님의 백성 안으로 들어오는 문이 이방인들에게도 활짝 열렸다는 사실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히브리인들의 사고방식에는 하느님의 백성이란 근본적으로 레위 법전이 규정한 정결법을 엄격하게 지키는 이스라엘 백성에 한정되어 있었다. 2018-05-04 김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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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복) 부활 제4주일 독서·복음 묵상 베드로와 사도들을 통하여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사명을 시공 안에서 계속 수행하신다. 그들은 예수님의 전언과 똑같은 전언을 선포해야 한다. 예수님의 구원 행적과 똑같은 행적을 보여 주고, 사람들과 법정 앞에서 예수와 똑같은 주장을 펴고 증거를 해야 한다. 2018-04-20 김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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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복) 부활 제3주일 독서·복음 묵상 오늘 독서는 베드로가 행한 제2차 선교 연설을 다룬다. 오늘 독서는 기적으로부터 성사로 옮겨가는 과정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베드로는 기적을 행했다. 2018-04-13 김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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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복) 부활 제2주일 독서·복음 묵상 성령을 체험하고 받은 뒤, 초기 그리스도인 공동체는 사도들의 가르침과 성찬례와 기도로써 한마음과 한뜻을 이루었으며, ‘재물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생활로써 구체적인 친교의 분위기를 이루었다. 2018-04-06 김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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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복) 예수 부활 대축일 독서·복음 묵상 베드로는 부활하신 예수를 증거하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하느님이 인류와 우주 위에 세우신 주님이시라고 선포한다. 사도들이 행한 설교의 핵심은 - 복음 선포는 - 예루살렘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을 당한 나자렛 사람 예수님께서 부활하여 아버지께로부터 모든 사람에 대한 전권(全權)을 받으셨다는 단언으로 간추려진다. 2018-03-30 김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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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복)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독서·복음 묵상 종에 관한 세 번째 노래인 이 대목은 다른 두 노래와 차이점이 있다. 이 대목에 나오는 인물은 분명히 ‘종’이지만(참조. 10절), 그 종이 보편적인 사명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들어 있지 않다. 이 대목은 제2이사야의 ‘종’에 관한 ‘고백’과 비슷하다는 인상을 준다. 아무튼, 그리스도의 빛에 비추어서 이 대목도 그리스도 수난에 대한 예고로 알아들어야 할 것이다. 2018-03-23 김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