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어나, 요를 거두고 걸어가라” 요한복음 5,1-18의 벳자타 연못가의 병자 이야기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은데 이 사건과 사마리아 여인의 우물 사건은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서 제시하는 두 개의 물은 율법과 제도 안에서 생명을 얻는다는 유대 종교의 헛된 신앙을 고발하는 예수 사건이다. 예수가 주는 생명의 물과 벳자타와 사마리아의 우물은 전혀 다르다. ... 2018-03-20 신성국
- 남북 대화 만들어낸 이들이 복음 선포의 주역 요한복음 5, 1-18절의 벳자타 표징 사건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예수는 안식일 규정을 어기고 병자를 치유했다는 이유로 유대인들로부터 박해를 받는다. 유대인들이 예수를 고발하는데,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2018-03-15 신성국
- ‘살리는 일’에 매진하라 요한복음 5,1-18절은 벳자타 못가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예수는 유대인 축제를 맞이하여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예루살렘 성전 북쪽의 성문에는 벳자타 연못이 있었다. 그 연못에는 치유의 효능이 있다하여 많은 병자들이 병을 고치러 왔다. 2018-03-13 신성국
- 참된 예배는 불평등을 없애는 일 예수는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났다. 우물은 율법을 상징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야곱의 우물이라고 부르지만 사실 야곱이 준 우물은 없다. 우물이란 다른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우물이라고 하면 사막에서 ‘물이 나오는 바위’와 관련시켰다. 모세가 사막에서 지팡이로 바위를 내리쳐 물을 샘솟게 했다. (민수 21:16-... 2018-03-08 신성국
- “먼저 사람이 되어라” ‘예수와 사마리아 여인과의 만남’(요한4, 1-42) 사건이다. 예수께서 사마리아 지역을 거쳐 갈릴래아로 가신다. 사실은 사마리아 지역을 거치지 않고 갈 수도 있었지만 예수의 사명 안에서 사마리아 통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계획적이었다. 2018-03-06 신성국
- ‘율법’ 중심에서 ‘사랑’ 중심으로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의 아들 외에는 아무도 하늘에 올라간 일이 없다”(요한3,13)성령이 하늘에서 내려와 머문 곳은 사람의 아들 예수이시다. 이 말씀은 예수의 세례 장면을 떠오르게 한다. 예수가 하느님께로부터 세상에 오실 때는 사명을 갖고 온 것이다. 그분의 사명은 하느님을 드러내는 것이다. ‘하늘에 올라간다’의 뜻은 높이 들... 2018-03-01 신성국
- 이념을 넘어서자 ‘바리사이파 가운데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있었다.’ 요한복음 3:1-21은 ‘예수와 니고데모와의 대화’다.니고데모는 누구인가? 당대 최고의 석학이고 바리사이파였고, 유대인 귀족가문 출신이다. 니고데모는 다른 복음에는 등장하지 않고 유독 요한복음에만 3차례 정도 나오는 인물이다. 요한 저자가 ‘예수와 니고데모와의 대화’를 넣은 ... 2018-02-27 신성국
- 하느님 은총을 매매하는 ‘성전을 둘러엎다’ 의무 축제를 만들어 놓고 하느님을 팔아먹고, 백성들의 등골을 휘게 하는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사기, 강도짓을 폭로하며 이런 짓을 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항의하는 것이 예수님의 예루살렘 성전 파기 사건이다. 돈벌이 수단의 예배를 없애라는 것이다. 그들의 예배는, 겉으로는 하느님께 희생 제사를 드린다고 하지만 속내는 사람들을 착취... 2018-02-22 신성국
- “성전을 없애라” 요한복음 2,13-22절은 ‘예수의 성전 정화 사건’이 아니라 ‘성전 파기 사건’이다. 예수가 판단하기에 그만큼 예루살렘 성전은 타락과 부패의 온상이었다. 성전이 더 이상 존재할 가치가 사라졌기에 예수는 호되게 채찍을 휘두르고, 상을 둘러 엎으셨다. 예수가 성전에서 벌인 행동에는 표징이 담겨있다. 유대인들은 의무적으로 1년에 세 차... 2018-02-20 신성국
- 속 빈 돌 항아리 같은 종교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마리아’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여성들의 지도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복음이 요한복음이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 사마리아 여인, 마리아와 마르타 자매, 막달라 여자 마리아, 십자가상 아래의 여인들은 요한복음의 주역으로 등장하고 있다. 2018-02-15 신성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