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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환경대상’에 광주환경운동연합 최지현 사무처장 “환경보전 활동으로 사회와 교회 연결고리 역할 수행” 최진 2016-10-04 18: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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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 `제11회 가톨릭 환경상 시상식` (사진출처=한국천주교주교회의)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는 4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4층 강당에서 ‘제11회 가톨릭 환경상 시상식’을 열고, 광주환경운동연합 최지현 사무처장에게 가톨릭 환경상 대상을 수여했다. 


생태환경위원회는 최 사무처장이 10년이 넘도록 지구의 날 행사, 4대강 사업 저지, 핵폐기물 처리장 유치 저지,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반대,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시민들에게 생태와 생명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역할을 했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특히 최 사무처장이 가톨릭 신앙에 근거한 환경보전 활동으로 환경 운동에서 사회와 교회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으며, 교회와 신자들에게 생태의 중요성을 알려왔다고 강조했다. 


▲ `2015 지구의 날` 행사 (사진출처=광주환경운동연합)


이어 장려상은 다양한 환경보전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수원교구 고등동성당 소화유치원과 ‘우리농살리기’ 운동 등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서울대교구 문정동성당 김종옥 씨가 수상했다. 


소화유치원은 아이들이 친환경적 생활습관을 어릴 때부터 익히도록 친환경 습관지도를 하고 성당과 연계한 폐지 모으기 활동 등으로 가정 내 환경 보호 실천 확대에 이바지했다고 생태환경위원회는 설명했다. 


또한 생태환경위원회는 서울대교구 문정동성당 김종옥 씨가 ‘우리농살리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본당 내 우리농 매장을 개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우리농살리기운동본부 회원들과 함께 농민 생활을 체험하는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생명 환경 보전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제정된 ‘가톨릭 환경상’은 창조 질서 보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의 공로를 치하하고 알리는 데에 목적이 있다. 대상에는 상패와 상금 300만 원, 장려상에는 각각 상패와 상금 150만 원이 수여된다. 


▲ 환경상 수상자들 (사진출처=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시상식은 가톨릭 생태학의 주보인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축일(10월 4일)을 즈음해 열린다. 2006년 제1회 가톨릭 환경상은 유기농 직거래장을 설립하고 녹색 화폐 ‘덤’ 운동을 펼친 전주교구 이덕자 씨가 받았다. 


2015년 제10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은 생태적 삶을 사는 교회 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과 생활실천운동을 전개한 서울대교구 고척동성당이, 장려상은 살레시오수녀회 성미유치원과 전주교구 용머리성당 김정철 씨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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