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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신학과 성서 54강] 시대의 징표 시즌2 제54강 포도밭의 비유 (마르코 12, 1-12) 편집국 2017-04-06 10: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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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신학과 성서] - 시대의 징표 시즌2

: 가난한 사람들의 눈으로 성서읽기


진행 - 신성국 신부

해설 - 김근수 해방신학연구소장



“요즘 신학자들은 대개 논문을 씁니다. 논문을 쓰면 철학적인 것을 바탕으로 서론, 본론, 결론의 논리적 구조에 맞춰 쓰고, 철학개념을 이용하기 때문에 평신도는 알아듣기가 어렵고 실제로 읽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왜 비유를 들어 많이 말씀하셨을까요. 


비유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첫 번째, 알아듣기가 쉽습니다. 두 번째, 일상생활에서 나온 것입니다. 


예수님은 듣는 사람들의 생활 세계를 존중해서 청중들이 이미 알고 있는 일상생활 속의 소재로 말했기 때문에 알아듣기가 쉬웠습니다. 예수님은 청중들을 배려했습니다. 또 사람들이 사는 세계의 많은 것을 속속들이 알고 계셨습니다. 


오늘날 신학자나 종교인들도 신자들의, 가난한 사람들의 어둡고 밝은 그 모든 면을 속속들이 알고 말씀하시면 얼마나 알아듣기가 쉬울지를, 예수의 비유를 통해서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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