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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대림 제3주일 :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준다. 김웅배 2024-12-13 1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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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독서(스바 3,14-18ㄱ)


14 딸 시온아, 환성을 올려라. 이스라엘아, 크게 소리쳐라.

딸 예루살렘아, 마음껏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15 주님께서 너에게 내리신 판결을 거두시고 너의 원수들을 쫓아내셨다.

이스라엘 임금 주님께서 네 한가운데에 계시니

다시는 네가 불행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16 그날에 사람들이 예루살렘에게 말하리라.

“시온아, 두려워하지 마라. 힘없이 손을 늘어뜨리지 마라.”

17 주 너의 하느님, 승리의 용사께서 네 한가운데에 계시다.

그분께서 너를 두고 기뻐하며 즐거워하신다.

당신 사랑으로 너를 새롭게 해 주시고

너 때문에 환성을 올리며 기뻐하시리라.

18 축제의 날인 양 그렇게 하시리라.


제2독서(필리 4,4-7)


형제 여러분,

4 주님 안에서 늘 기뻐하십시오.

거듭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

5 여러분의 너그러운 마음을 모든 사람이 알 수 있게 하십시오.

주님께서 가까이 오셨습니다.

6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떠한 경우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

7 그러면 사람의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느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


복음(루카 3,10-18)


그때에 군중이 요한에게 10 물었다.

“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11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못 가진 이에게 나누어 주어라.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여라.”

12 세리들도 세례를 받으러 와서 그에게,

“스승님,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자,

13 요한은 그들에게 “정해진 것보다 더 요구하지 마라.” 하고 일렀다.

14 군사들도 그에게 “저희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요한은 그들에게 “아무도 강탈하거나 갈취하지 말고

너희 봉급으로 만족하여라.” 하고 일렀다.

15 백성은 기대에 차 있었으므로,

모두 마음속으로 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

16 그래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말하였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오신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17 또 손에 키를 드시고 당신의 타작마당을 깨끗이 치우시어,

알곡은 당신의 곳간에 모아들이시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워 버리실 것이다.”



[필진정보]
김웅배 : 서양화를 전공하고, 1990년대 초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가 지금까지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에디슨 한인 가톨릭 성당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4 복음서를 컬러만화로 만들고 있다. 만화는 ‘미주가톨릭 다이제스트’에 연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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