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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주님 세례 축일 :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김웅배 2025-01-10 17: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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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독서(이사 42,1-4.6-7)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가 붙들어 주는 이, 내가 선택한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나의 영을 주었으니 그는 민족들에게 공정을 펴리라.

2 그는 외치지도 않고 목소리를 높이지도 않으며

그 소리가 거리에서 들리게 하지도 않으리라.

3 그는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라.

그는 성실하게 공정을 펴리라.

4 그는 지치지 않고 기가 꺾이는 일 없이 마침내 세상에 공정을 세우리니

섬들도 그의 가르침을 고대하리라.

6 ‘주님인 내가 의로움으로 너를 부르고 네 손을 붙잡아 주었다.

내가 너를 빚어 만들어 백성을 위한 계약이 되고 민족들의 빛이 되게 하였으니

7 보지 못하는 눈을 뜨게 하고 갇힌 이들을 감옥에서,

어둠 속에 앉아 있는 이들을 감방에서 풀어 주기 위함이다.’”


제2독서(사도 10,34-38)


그 무렵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

“나는 이제 참으로 깨달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35 어떤 민족에서건

당신을 경외하며 의로운 일을 하는 사람은 다 받아 주십니다.

36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곧 만민의 주님을 통하여

평화의 복음을 전하시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을

37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한이 세례를 선포한 이래 갈릴래아에서 시작하여

온 유다 지방에 걸쳐 일어난 일과,

38 하느님께서 나자렛 출신 예수님께 성령과 힘을 부어 주신 일도 알고 있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하시고

악마에게 짓눌리는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분과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복음(루카 3,15-16.21-22)


그때에 15 백성은 기대에 차 있었으므로,

모두 마음속으로 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

16 그래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말하였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오신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21 온 백성이 세례를 받은 뒤에 예수님께서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시는데,

하늘이 열리며 22 성령께서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분 위에 내리시고,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필진정보]
김웅배 : 서양화를 전공하고, 1990년대 초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가 지금까지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에디슨 한인 가톨릭 성당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4 복음서를 컬러만화로 만들고 있다. 만화는 ‘미주가톨릭 다이제스트’에 연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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