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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복)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독서·복음 해설
- 제1독서(이사 50,4-7)주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제자의 혀를 주시어 지친 이를 말로 격려할 줄 알게 하신다. 그분께서는 아침마다 일깨워 주신다. 내 귀를 일깨워 ...
- 김수복201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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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규) 죽음의 시학 : 강경대 열사
- 죽음의 시학 25번째
- 강경대 열사고문으로 죽고매 맞아 죽고 불태워 죽이는무서운 형벌이라면 차라리 받아드리겠다봄을 기다리며 꽃이 피기를 고대하던 젊음이 스러져간그날 그 ...
- 김창규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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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대칠) 부끄러움, 희망은 거기에 있다.
- 윤동주와 마저리 켐프
- 잎새에 바람이 부는 것은 당연하다. 하늘의 푸르름이나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도 자연스럽다. 그저 당연하다. 자신에게 주어진 그 모습을 보일 뿐이다. 그 당연...
- 유대칠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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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리 선생 무덤가에서 올 첫번 진달래
- 2016년 3월 16일 수요일, 맑음아침기도를 올리는 중인데 지례 박신부님이 전화를 하셨다. 통영 계시던 집에서 어제 밤에 올라오셨는데 아무래도 난방을 켜놓은 ...
- 전순란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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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건용) 영화 속 구약 : 거짓말하는 신들
- 네 이웃에 대해 거짓증거하지 말라
- 편집자 주) 곽건용 목사의 [영화 속 구약] 이번호는 ‘네 이웃에 대해서 거짓증거하지 말라 - 어느 과거에 관한 이야기’를 4부로 나누어 게재합니다. 4부는 각...
- 곽건용 목사20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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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로 보는 세상 : 정보라는 칼의 자루
- 영화 '시티즌포'(CitizenFour)
- 미국은 9·11이후 테러방지를 위해 애국자법(USA Patriot Act)을 만든다. 정식명칭은 ‘테러대책법’으로 당시 미국 대통령이던 ‘조지 워커 부시’의 주도 아래 200...
- 이정배20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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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지요하] 40년 전으로 되돌아간 오늘, 또다시 하늘에 빌다
- 2016년 ‘3·1민주구국선언’ 발표된 명동성당 현장에서
- 만세소리 때문에 글을 쓰게 되다흔한 말로 3월은 약동의 계절이다. 꽃샘추위도 실은 약동의 다른 이름이다. 꽃샘추위가 어느덧 시샘을 거두면 만물은 바야흐...
- 지요하201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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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도 말씨와 맘씨와 풍경을 잡지로 살려내는 사람들
- 2016년 3월 14일 월요일, 맑음창밖으로는 멀리 지리산 하봉이 눈을 이고 내려다보고 있지만 그 아래 낮은 산자락들은 엷은 안개를 휘감고 있어 오늘 날씨가 따뜻...
- 전순란201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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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철) 붓과 시편: 盈 / 영 / 차다. 넘치다. 펴지다
- 盈 / 영 / 차다. 넘치다. 펴지다봄에는 편지를 쓰는 일보다 받는 일이 더 봄스럽다. 벚나무가 보내는 연분홍 편지지, 이팝나무가 보내는 희디 흰 편지지, 생강나...
- 김유철20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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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창조질서를 훼손한 결과”
- 탈핵천주교연대, 원전반대 성명서 발표
-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5주기를 맞아 12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추모문화제를 열고 ‘...
- 최진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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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규) 죽음의 시학 : 박관현 열사
- 죽음의 시학 24번째
- 박관현 열사해 떨어지면 잠 못 이루는 것들이 있다누군가 그리워 별을 바라다보면멀리 새벽을 깨우는 소리가 있다감방의 벽에 다닥다닥 붙은오래전 유서 같...
- 김창규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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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고’와 달리 인간은 “져주고 또 져주고 짊어져주고” 할 수있다
- 2016년 3월 12일 토요일, 맑음보스코가 배나무에 거름을 준다더니 내가 심어 놓았던 참나물과 방풍 신선초를 뽑아서 던져 놓고는 배나무는 자기 일이지만 약초...
- 전순란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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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복) 사순 제5주일 독서·복음 해설
- 제1독서(이사 43,16-21)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분은 바다 가운데에 길을 내시고 거센 물 속에 큰길을 내신 분, 병거와 병마 군대와 용사들을 함께 나오게 하신 ...
- 김수복201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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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수첩] 총신대 사태가 던지는 질문들
- 그리스도교 전통에서 차지하는 여성의 지위를 생각함
- 그리스도교 교회 전통에서 여성은 늘 변방에 있었다. 가톨릭 교회는 말할 것도 없고, 종교개혁 이후 등장한 개혁교회 전통에서도 여성의 지위는 별반 나아진 ...
- 지유석20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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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수레에 마을 인심이 차고 넘친다"
- 2016년 3월 10일 목요일, 맑음간밤에 도착한 카톡 사진에 작은 손주 시우가 안경을 쓰고 있다. “웬 안경? 아범 꺼라도 썼나? 아닌데...” 내용인즉 애비를 닮아 ...
- 전순란20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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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페스 포럼 : "종교와 국가의 공모" -1부
- 종교가 자본주의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 수십억의 사람이 종교인이라지만 폭력적 현실은 지속된다. 종교가 평화에 공헌할 수 있을까. 평화를 내세우는 종교인이 도리어 폭력에 공헌하는 것이 아닐까....
- 이찬수2016-03-11
- 가스펠툰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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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저마다 자기 언어로 듣고 있지 않는가?"
제1독서 (사도행전 2,1-11)오순절이 되었을 때 사도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거센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 안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불꽃 모양의 혀들이 나타나 갈라지면서 각 사람 위에 내려앉았다. 그러자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가득 차, 성령께서 표현의 능력을 주시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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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올라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
제1독서 (사도행전 1,1-11)테오필로스 님, 첫 번째 책에서 저는 예수님의 행적과 가르침을 처음부터 다 다루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이 뽑으신 사도들에게 성령을 통하여 분부를 내리시고 나서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다 다루었습니다.그분께서는 수난을 받으신 뒤, 당신이 살아 계신 분이심을 여러 가지 증거로 사도들에게 드러내셨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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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나는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다"
제1독서 (사도행전 15,1-2.22-29)그 무렵 유다에서 어떤 사람들이 내려와, “모세의 관습에 따라 할례를 받지 않으면여러분은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고 형제들을 가르쳤다. 그리하여 바오로와 바르나바 두 사람과 그들 사이에 적지 않은 분쟁과 논란이 일어나, 그 문제 때문에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신자들 가운데 다른 몇 사람이 예루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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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제1독서 (사도행전 14,21ㄴ-27)그 무렵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리스트라와 이코니온으로 갔다가 이어서 안티오키아로 돌아갔다. 그들은 제자들의 마음에 힘을 북돋아 주고 계속 믿음에 충실하라고 격려하면서, “우리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그리고 교회마다 제자들을 위하여 원로들을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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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내가 너를 다른 민족들의 빛으로 세웠다
제1독서 (사도행전 13,14.43-52)그 무렵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페르게에서 더 나아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았다. 많은 유다인과 유다교로 개종하여 하느님을 섬기는 이들이 따라오자,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그들에게 이야기하며 하느님의 은총에 계속 충실하라고 권하였다.그다음 안식일에는 주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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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제1독서 (사도행전 5,27ㄴ-32.40ㄴ-41)그 무렵 대사제가 사도들을 신문하였다. “우리가 당신들에게 그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단단히 지시하지 않았소? 그런데 보시오, 당신들은 온 예루살렘에 당신들의 가르침을 퍼뜨리면서,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씌우려 하고 있소.”그러자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였다. “사람에게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