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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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이념’으로 사는가 ‘말씀’으로 사는가!
평창 동계 올림픽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첫걸음이 힘차게 시작되기를 기대한다. 이젠, 70여 년간 분단 한반도를 억누른 적대적 대결이 종지부를 찍고 자주, 평화, 협력 관계로 부활하는 평화의 한반도가 되기를 학수고대한다. 분단 민족 앞에서 과연 한국 종교는 시대가 요청하는 복음적 사명을 다했는지 통렬히 반성해야 하고, 남북 화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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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나의 신앙은 세상을 향해 걸어나갔다!
나는 2016년 말부터 2017년 봄까지 자주 광화문 광장 촛불 집회에 참석했다. 내가 사는 시골 마을에서 광화문까지 가는 교통편은 많지 않았다. 강원도 신림역에서 기차를 타고 청량리역까지 가고, 거기서 광화문까지 전철로 이동했다.80세가 넘으신 어머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셔서 서울을 오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따뜻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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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믿고 구원받으시오’는 싸구려 선전구호가 아니다
최근에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남과 북의 만남과 대화를 지지하시면서 평화의 한반도가 되기를 염원하셨다. 착한 목자이시며, 예수님을 충실히 따르는 교황님의 행보를 통해 복음을 사는게 무엇인지 배우게 된다.이에 대비되어 한국 교계 지도자들은 우리 민족이 처한 분단 현실에 대해 침묵하거나 수수방관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으니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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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은 ‘기쁜 소식’, 올해도 기쁜 소식 많이 들으세요!”
새해를 맞이하여 독자들과 요한복음을 중심으로 우리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우리 신앙을 새롭게 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기 위한 강좌를 개설한 것이다.복음서가 생기기 전에 이미 ‘예수 신앙 공동체’가 존재했다. 일부에서 ‘예수 신앙 공동체’를 ‘교회’라고 사용하는데, 정확히 말해서 ‘예수 신앙 공동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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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차이가 차별로 번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2일 라틴 아메리카의 수호성인 과달루페의 복되신 동정 성모 마리아 발현 축일을 맞아 미사를 봉헌했다. 교황은 강론에서 ‘엘리사벳의 불임과 잉태’라는 두 측면을 강조하며 “하느님께서는 낙인찍거나 수치심으로 가득 채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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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신성국 신부의 사순 제1주일 강론
“우리는 그동안 박해시대 순교자에 대해서만 이야기 했다. 안중근을 기억하자. 우리 각자가 안중근이 돼야 한다. 잘못된 역사를 청산하고 올바른 역사를 남기기 위해서 우리 각자가 안중근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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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교회조차 사람들을 ‘숫자’로 따져”
교황은 ‘경제’와 ‘공유’라는 단어에 대해 “현 문화 속에서 이 두 단어는 서로 떨어져 있으며 종종 대립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으로 사람들 사이의 공유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를 개선하고 촉진시킬 수 있다. 여러분들의 삶을 통해 이 두 개념이 함께 할 때 더욱 아름다워 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교황이 말했다. 교황은 포콜라레 운동의 방점으로 ‘돈, 가난, 미래’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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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예수는 대중성을 추구한 것이 아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가까이 계시며 “언제나 군중 속에 계신다”고 설명했다. “그 분께서는 사람들이 자신을 만질 수 없도록 보호하는 경호원을 데리고 돌아다니지 않았다. 예수께서는 그 곳에 머무셨고 사람들은 그 분 주위로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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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 대주교 62
“그리스도인들은 평화로운 존재이며 이를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단순한 평화주의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싸울 수 있지만 전쟁보다는 평화를 사랑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회 구조를 폭력적으로 변화시키는 행동은 잘못된 일이며 우리가 원하는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폭력은 인간의 존엄성에 위배되는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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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 대주교 61
“시험의 시간은 지나갈 것입니다. 수많은 신자들이 지키고자 목숨을 바친 이상은 찬란히 살아남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깜깜한 밤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christianity)은 어둠 넘어 새벽이 이미 밝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결코 꺾이지 않는 희망이 우리 마음 속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