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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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열강] 신성국 신부의 ‘요한, 생명이야기’ 39
누가 소경인가? 바리사이와 지도자들은 예수를 거부하고 어둠 속에서 헤매는 소경이다. 교만한 지도자들은 아무것도 보려고 하지 않는다. 자기들 선입견과 입장, 특권에 갇혀 사는 자들이다. 우리는 한국 교회 안에서 그런 자들을 너무나 많이 만나게 된다. 가르치려는 자는 더 많이 배워야 한다. 성직자들은 세상 사람들로부터 더 많이 듣고, 배우고, 깨닫고, 공감해야 한다. 신학교 7년간 배운 신학으로 하느님에 대해 많이 안다고 착각하면 큰 오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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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열강] 신성국 신부의 ‘요한, 생명이야기’ 38
9장은 앞선 이야기에서 사마리아 여인과 5장의 불구자와도 관련되어 있다. 또한 니코데모와의 대화 내용과도 연관이 된다. 요한 9장과 10장은 초대교회에서 세례성사 교리를 사용했다고 성서학자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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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독립운동가는 ‘한국 어머니의 역사’다
“여기, 이 달력은 여성독립운동가 12분을 소개하고 있어요. 아시는 분 계신가요? 아,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에서 오셨다고 했죠? 조마리아 여사는 아시겠네요. (웃음)”독립운동연구소의 심옥주 소장은 짐작했던 무서운 교수님 이미지와 달리 환하게 웃으며 취재진을 맞이했다.사무소의 화이트보드는 8월과 9월 동안의 일정으로 빽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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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열강] 신성국 신부의 ‘요한, 생명이야기’ 37
사람들은 예수를 마귀 들린 사람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지난번에 예수가 거짓을 일삼는 사람들에게 ‘악마의 자식’이라고 했으니, 그들의 대대적인 반격이 시작된 것이다. ‘그럼 너도 마귀 들린 악마의 자식’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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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열강] 신성국 신부의 ‘요한, 생명이야기’ 36
예수가 사람들에게 “너희는 악마의 자식들이다”고 힐난한다. 그리고는 누가 악마의 자식들인지 말씀하신다. 악마의 자식이라는 것은 ‘진리가 없기 때문이며’, ‘거짓말쟁이며’, ‘거짓말의 아비’이기 때문인데 이 모든 것은 ‘하느님에게서 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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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열강] 신성국 신부의 ‘요한, 생명이야기’ 35
기무사가 2016년 11월부터 촛불집회 시민들을 향해서 계엄령을 준비했다. 국민들은 너무도 큰 충격을 받았고, 경악스럽기만 하다. 탱크와 총을 가졌다고 하여 군인들이 국민들을 제압하고, 억압하고, 살상해서 국가권력을 장악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니 도대체 이건 어느 나라 군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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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열강] 신성국 신부의 ‘요한, 생명이야기’ 34
요한복음 8장 12절부터 20절 말씀이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라오는 사람은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요한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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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이게 종교냐!’
지난 5월 < MBC > ‘PD수첩’의 보도로 대한불교조계종 설정 총무원장의 비위 의혹들이 제기됐다. 이에 설조스님은 지난달 20일 “목숨이 다하거나 종단의 변화가 있을 때까지 단식을 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오늘로 38일째 이어가고 있다.종교지도자들은 웬만한 죄를 저질러도 사법 기소를 당하지 않는다. 한국 근대 정치 사회의 비극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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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는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죽은 딸을 다시 살려달라는 한 회당장의 청을 받고 그의 집으로 발을 옮겼다. 아이를 본 예수님은,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는 거라며 아이의 손을 잡고 이렇게 말씀하신다. “탈리타 쿰!”(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그러자 소녀는 곧바로 일어서 걸어다녔다. I AM NOT FOR SALE (나는 파는 물건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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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열강] 신성국 신부의 ‘요한, 생명이야기’ 33
예수는 종교의 이데올로기를 거부했고, 그것을 적폐로 여겼다. 종교 지도자들은 자기들이 만든 도그마는 실행하지 않으면서 백성들에겐 반드시 지켜야할 계명으로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