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종로경찰서장이 800여 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故 백남기 선생의 빈소를 기습한 가운데, 24일 오후 1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소속 출가자와 재가자 50여 명은 조계사 일주문부터 서울대병원 장례식장까지 故 백남기 선생 부검 반대와 특검도입 통한 진상규명을 염원하는 오체투지에 나섰다.
사회노동위는 “공권력의 가해 사실을 확인한다는 명분으로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부검을 강행하는 것은 돌아가신 분과 유족이 갖는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