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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신학과 성서 53강] - 시대의 징표 시즌2 제53강 믿음과 용서 (마르코 11장 20-35절) 편집국 2017-03-16 11: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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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신학과 성서] - 시대의 징표 시즌2

: 가난한 사람들의 눈으로 성서읽기


진행 - 신성국 신부

해설 - 김근수 해방신학연구소장



“작년 10월부터 17차, 18차 촛불집회와 예루살렘 성전 항쟁을 연관시켜 생각해보니, 하느님의 뜻의 맞게 살아가는 공동체 그리고 종교가 진정한 하느님의 성전이고 기도하는 집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서 왜곡시키고 반대하는 것은 말하자면 강도의 소굴이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얘기하셨다면,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의 진정한 예루살렘 성전, 진정한 기도하는 집은 광화문 광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촛불집회를 외면하고 자기들끼리 세레모니를 하는 것은 강도의 소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거룩하고 성스러운 진짜 기도는 광화문에서 하고 있습니다. 백만명이 모여 정의와 평화를 외치고 행진하고 자기 의견을 이야기하는 엄청난 미사입니다. 이것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자주 광화문 집회에 나갑니다. 행진하고 외치면서 이렇게 기쁜 미사를 드려본 적이 없어요. 정말 ‘살아있는 미사’, 옆 사람들이 성령을 가득 받아 정의와 평화를 갈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진짜 전례’라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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