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 HOLY SEE PRESS OFFICE >의 2월 7일자 보도자료를 번역한 것입니다. (원문보기) - 편집자주
프란치스코 교황은 7일,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교황은 “관행적인 올림픽 휴전이 올해는 특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두 나라의 대표단이 단일기 아래서 함께 행진하며 단일팀으로서 경쟁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대화와 상호 존중을 통해 갈등이 평화적으로 해결되는 세상을 희망하게 한다”고 말하며 스포츠와 더불어 한반도기와 단일팀이 한반도, 더 나아가 세계 평화 구축의 모범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선수들과 한국을 비롯한 국제 올림픽 위원회에도 인사를 보내며 “기도 안에서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며 교황청은 민족간 평화와 만남을 위한 모든 계획을 지지할것을 재차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교황청 대표단 역시 한국을 방문 중이며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청 올림픽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인물은 스페인 톨레도 대교구 소속 멜코르 산체스 데 토카 이 알라메다(Melchor Sánchez De Toca Y Alameda) 신부이다. 멜코르 신부는 교황청 문화평의회(Pontifical Council for Culture) 사무부총장이다.
-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