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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형제는 단 둘이다’
- 2017년 7월 23일 일요일, 맑음어젯밤에는 천둥번개로 세상이 시끄러웠다. 하느님이 신나게 폭죽놀이를 하시다가 물놀이까지 하셨다. 당연히 날씨는 추웠다, 영...
- 전순란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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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복) 연중 제16주일 독서·복음 해설
- 제1독서(지혜 12,13.16-19) 해설지혜서의 저자는 구원의 역사를 묵상하고, 거기에서 교훈을 길어낸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의 장래와 운명을 예견하거나 설명하...
- 김수복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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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주님의 가난을 받아들여 자유롭게 하소서’
- 2017년 7월 19일 수요일, 맑음스위스로 가져갈 짐으로 집안 전체가 폭탄 맞은 꼴이다. 가방 큰 것 두 개, 핸들링 가방 두 개로 세 달 가량 사는 짐을 모두 싸는 게 ...
- 전순란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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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펠:툰]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 연중 제16주일 : 가라지의 비유 (마태 13, 24-43)
- 김웅배20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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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웅배)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을 하는 자
- “그들은 자상한 얼굴로 교묘히 판을 깔아놓는다”
- 우리는 흔히 무도한 정치권력의 작동 원리를 조직 폭력배들의 논리로 설명을 한다. 권력을 가진 자들도 조폭처럼 은근한 공포로 모든 사회 분야를 통제한다. ...
- 김웅배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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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엄마의 전성시대’
- 2017년 7월 18일 화요일, 비오다 맑음비 온 뒤에 해가 나니 그 습도에다 염열! 마치 찜기 위에 올려진, 갓 따온 옥수수 신세다. 사방으로 뚝뚝 흘러내리는 땀을 주...
- 전순란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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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수) 가난한 예수 79 : 치유된 사마리아인 나병환자의 감사
- 11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길에 사마리아와 갈릴래아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12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다가 나병환자 열 사람을 만났다. 그들은...
- 김근수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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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철) 붓과 시편 : 芥 / 개 / 겨자. 티끌. 먼지
- 芥 / 개 / 겨자. 티끌. 먼지믿음을 크기로 나타낼 수 있으랴마는 예수는 ‘겨자의 씨’라고 하는 낟알로 말하곤 했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
- 김유철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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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어느 ‘농아사제’의 23년만의 서품
- 2017년 7월 16일 일요일, 흐림사람이 살지 않아도 먼지는 내려앉는다. 집안 대청소. 우리 집 4대 집사 박 총각이 집을 비운지 벌써 20여 일. 장마로 웃자란 마당의 ...
- 전순란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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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복) 연중 제15주일 독서·복음 묵상
- 제1독서(이사 55,10-11) 해설북부 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한 다음, 남쪽 왕국 유다도 바빌로니아 세력에 의하여 파괴당했다. 성전과 율법과 예루살렘 도시 전체가 ...
- 김수복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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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지요하] 세월호 배지를 떼라고 말할 수 있는 자격
- 공감능력의 공유와 보편화에 대한 소망
- 천주교 신자로서 신앙인의 여러 가지 기본적인 덕목들에 대해 많이 생각하며 산다. 그리고 신앙인의 기본적인 덕목 한 가지는 ‘공감능력’이라고 생각한다. ...
- 지요하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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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장독대 앞에도 정화수를 떠놓고 빌던 할메들의 정성
- 2017년 7월 13일 목요일, 맑음엊그제 남해 언니가 농사를 짓는 일이 첨엔 재미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힘이 들고, 꼭 먹을 것도 아닌데 욕심을 부렸다는 생각을 ...
- 전순란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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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종교화 맞이한 종교, 무엇을 해야 할까
- 제2회 레페스 심포지엄 개최
- 그리스도교와 불교 학자 12명이 서울 종로구 금선사에서 12일부터 1박2일 동안 끝장토론을 열었다. 학자들은 탈종교 시대의 종교와 종교인의 역할을 함께 고민...
- 최진20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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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시선] 1200명의 안중근과 함께
- 찾아가는 음악회 ‘안중근·평화의 울림’현장에서
- 내가 죽은 뒤에 내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 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해 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복을 ...
- 곽찬20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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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펠:툰] “왜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 연중 제15주일 :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마태 13, 1-23)
- 김웅배20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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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사기지 되는 제주도, 평화위해 모여 달라”
- 2017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오는 30일 시작
- 강정마을에 외국 군함들이 수시로 드나들면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진행해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킨다. 우리가 평화를 위한 발걸음을 멈출...
- 최진201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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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나눔-김혜경] 2%의 결단과 신비한 모험
- 「믿는다는 것」 이찬수, 너머학교
- 롯데 칠성에서 만든 음료 중에 “2% 부족할 때”라는 게 있다. 상표이름이 독특하다고 생각했는데, 뭐가 2% 부족하다는 건지, 왜 하필 2%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
- 김혜경201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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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수) 가난한 예수 78 : 죄와 용서, 믿음과 봉사
- 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죄악의 유혹이 없을 수 없지만 남을 죄짓게 하는 사람은 참으로 불행합니다. 2 이 보잘 것 없는 사람들 가운데 누...
- 김근수20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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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철) 붓과 시편 : 重 / 중 / 무겁다. 무겁게 하다. 무게
- 예수의 멍에와 교회의 멍에
- 重 / 중 / 무겁다. 무겁게 하다. 무게“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
- 김유철20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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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 사제 두 명 구속된 희망원, 수사 확대되나
- 대책위, 10일 검찰에 추가 고발 의지 밝혀
- 끊임없이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대구시립희망원과 관련해 대책위가 추가로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희망원대책위는 10일 성명을 내고 희망원 사태...
- 최진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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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제1독서 (사도행전 14,21ㄴ-27)그 무렵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리스트라와 이코니온으로 갔다가 이어서 안티오키아로 돌아갔다. 그들은 제자들의 마음에 힘을 북돋아 주고 계속 믿음에 충실하라고 격려하면서, “우리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그리고 교회마다 제자들을 위하여 원로들을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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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내가 너를 다른 민족들의 빛으로 세웠다
제1독서 (사도행전 13,14.43-52)그 무렵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페르게에서 더 나아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았다. 많은 유다인과 유다교로 개종하여 하느님을 섬기는 이들이 따라오자,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그들에게 이야기하며 하느님의 은총에 계속 충실하라고 권하였다.그다음 안식일에는 주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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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제1독서 (사도행전 5,27ㄴ-32.40ㄴ-41)그 무렵 대사제가 사도들을 신문하였다. “우리가 당신들에게 그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단단히 지시하지 않았소? 그런데 보시오, 당신들은 온 예루살렘에 당신들의 가르침을 퍼뜨리면서,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씌우려 하고 있소.”그러자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였다. “사람에게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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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나는 죽었었지만, 영원토록 살아 있다
제1독서 (사도행전 5,12-16)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백성 가운데에서 많은 표징과 이적이 일어났다. 그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솔로몬 주랑에 모이곤 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감히 그들 가운데에 끼어들지 못하였다. 백성은 그들을 존경하여, 주님을 믿는 남녀 신자들의 무리가 더욱더 늘어났다.그리하여 사람들은 병자들을 한길까지 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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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제1독서 (사도행전 10,34ㄱ.37ㄴ-43)그 무렵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여러분은 요한이 세례를 선포한 이래 갈릴래아에서 시작하여 온 유다 지방에 걸쳐 일어난 일과, 하느님께서 나자렛 출신 예수님께 성령과 힘을 부어 주신 일을 알고 있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하시고 악마에게 짓눌리는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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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제1독서 (이사야 50,4-7) 주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제자의 혀를 주시어 지친 이를 말로 격려할 줄 알게 하신다. 그분께서는 아침마다 일깨워 주신다. 내 귀를 일깨워 주시어 내가 제자들처럼 듣게 하신다.주 하느님께서 내 귀를 열어 주시니 나는 거역하지도 않고 뒤로 물러서지도 않았다. 나는 매질하는 자들에게 내 등을, 수염을 잡아 뜯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