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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복) 연중 제33주일 독서・복음 묵상
- 제1독서(잠언 31,10-13.19-20.30-31) 해설잠언의 끝에 나오는 ‘훌륭한 아내’에 대한 예찬은 지혜를 다루는 이 책의 결론에 걸맞다.이스라엘 백성은 근동의 지혜 문...
- 김수복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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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월급만큼만 하라구. 너네 회사일 너 혼자 다 하냐?”
- 2017년 11월 15일 수요일, 맑음얼마 전 “공무원들이 월급은 엄청 받으며 일은 정말 안 한다.”는 기사를 읽기도 했고, “과도한 업무로 쓰러지는 공무원이 많으...
- 전순란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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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펠:툰] “가진 자 넉넉해지고, 없는 자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
- 연중 제33주일 : 탈렌트의 비유(마태 25, 14-30)
- 김웅배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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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도회지 처녀들은 S자로 걷고 시골 할메들은 C자로 걷고
- 2017년 11월 13일 월요일, 맑음아침 일찍은 날씨가 좀 차다. 그래도 우리집 언덕 위 떡갈나무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는 일은 너무 아름다워 그런 추위 정도는...
- 전순란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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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철) 붓과 시편 : 皇 / 황 / 임금
- 皇 / 황 / 임금황제가 아닌 사람이 황제로 군림하거나 신하가 아닌 사람이 애완동물처럼 살아가는 모습은 별 반 차이가 없다. 하느님은 없이 계신 듯 있는 겸손...
- 김유철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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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나눔 -김혜경] 20세기 헬조선의 인디언 섬머
- 「세여자」1·2, 조선희, 한겨레출판
- 올해가 두 달도 남지 않았다.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접어드는 이 무렵이면 눈부신 햇살도 어째 좀 쓸쓸해 보인다. 하필 이럴 때 우리의 아픈 근현대사를 촘촘하...
- 김혜경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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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그런데 다스는 누구 겁니까?’
- 2017년 11월 12일 일요일, 맑은 가을하늘빵기가 제 키만 한 가방을 들고 서울에 왔다. 머리는 길어 꺼벙하고, 걔가 떠나온 곳은 지금 새벽녘이어서 시차로 눈은 ...
- 전순란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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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복) 연중 제32주일 독서・복음 묵상
- 제1독서(지혜 6,12-16) 해설지혜를 추구한다는 명제는 비단 성경 문학에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고대 동방의 모든 문화권에 공통된 명제였다.그러나 성경의 맥락...
- 김수복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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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이병두] 산이 움직일 때가 되었다!
- 여성 수행자와 성직자들에 부치는 편지
- 지난해(2016) 3월 말 ‘여성 수도자들의 깨침이 필요하다 -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당연하게 요구하는 것’(기사바로가기)이라는 칼럼을 써서 가톨릭 매체인 ...
- 이병두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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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내일 아침 해가 떠도 눈을 뜨지 않기를…’
- 2017년 11월 8일 수요일, 맑음새벽에서야 잠들었는데(일기 쓰느라) 오늘 할 일이 줄서 있어 아침 일찍 일어났다. 8시 반이 되자 퇴비 나르는 아저씨의 호출. 주문...
- 전순란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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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펠:툰] “깨어 있어라. 그 날,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 연중 제32주일 : 열 처녀의 비유(마태 25, 1-13)
- 김웅배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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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북핵 위기에 전쟁장사꾼을 맞이한 한반도에 평화를 기원하다
- 2017년 11월 7일 화요일, 맑다가 흐림입동이 되고 해가 짧아져 아침 7시가 되어서야 밖이 훤하다. 오늘 드물댁이 양파 심게 밭을 만들어 퇴비라도 갖다 뿌리도록 ...
- 전순란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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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철) 붓과 시편 : 官 / 관 / 벼슬. 벼슬아치
- 官 / 관 / 벼슬. 벼슬아치의회민주주의의 꽃은 국정감사를 통해 피어난다. 국민이 뽑은 관官이 정권이 뽑은 관官을 대상으로 길고 짧음과, 높고 낮음의 잣대를 ...
- 김유철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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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수) 가난한 예수 95 : 역사의 종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 5 사람들이 아름다운 돌과 예물로 화려하게 꾸며진 성전을 보며 감탄하고 있었다. 그 때에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6 “지금 여러분이 성전을 바라보고...
- 김근수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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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지요하] 1987년의 KAL858기 폭파 조작사건은 현재진행형이다 -2
- ‘두더지’ 김현희와의 숨바꼭질
- 신성국 신부가 KAL858기 폭파사건 진실 규명 작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때는 2003년이다. 그 후 국정원으로부터 직접적인 협박도 받았고, 교회 내부의 압력도 감...
- 지요하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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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주께서 너에게 잘해주셨으니 고요로 돌아가라 내 영혼아!’
- 2017년 11월 3일 금요일, 비오다 흐림3000일 동안 어떻게 하루도 빼먹지 않고 일기를 썼는지 내가 돌아보아도 믿기지 않는다. 손님이 오는 날은 뒷정리를 하고나...
- 전순란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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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제1독서 (열왕기 하권 5,14-17)그 무렵 시리아 사람 나아만은 하느님의 사람 엘리사가 일러 준 대로, 요르단 강에 내려가서 일곱 번 몸을 담갔다. 그러자 나병 환자인 그는 어린아이 살처럼 새살이 돋아 깨끗해졌다. 나아만은 수행원을 모두 거느리고 하느님의 사람에게로 되돌아가 그 앞에 서서 말하였다.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온 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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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증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제1독서 (하바쿡 예언서 1,2-3; 2,2-4)주님, 당신께서 듣지 않으시는데 제가 언제까지 살려 달라고 부르짖어야 합니까? 당신께서 구해 주지 않으시는데 제가 언제까지 “폭력이다!” 하고 소리쳐야 합니까? 어찌하여 제가 불의를 보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제가 재난을 바라보아야 합니까? 제 앞에는 억압과 폭력뿐, 이느니 시비요 생기느니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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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제1독서 (아모스 예언서 6,1ㄱㄴ.4-7)전능하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불행하여라, 시온에서 걱정 없이 사는 자들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 놓고 사는 자들! 그들은 상아 침상 위에 자리 잡고 안락의자에 비스듬히 누워 양 떼에서 고른 어린양을 잡아먹고 우리에서 가려낸 송아지를 잡아먹는다.수금 소리에 따라 되잖은 노래를 불러 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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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십자가'들고 '돈'벌면 안되나요?
제1독서 (아모스 예언서 8,4-7)빈곤한 이를 짓밟고 이 땅의 가난한 이를 망하게 하는 자들아 이 말을 들어라!너희는 말한다. “언제면 초하룻날이 지나서 곡식을 내다 팔지? 언제면 안식일이 지나서 밀을 내놓지? 에파는 작게, 세켈은 크게 하고 가짜 저울로 속이자. 힘없는 자를 돈으로 사들이고 빈곤한 자를 신 한 켤레 값으로 사들이자. 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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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제1독서 (민수기 21,4ㄴ-9)길을 가는 동안에 백성은 마음이 조급해졌다. 그래서 백성은 하느님과 모세에게 불평하였다.“당신들은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올라오게 하여, 이 광야에서 죽게 하시오? 양식도 없고 물도 없소. 이 보잘것없는 양식은 이제 진저리가 나오.”그러자 주님께서 백성에게 불 뱀들을 보내셨다. 그것들이 백성을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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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제1독서 (지혜서 9,13-18)어떠한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알 수 있겠습니까? 누가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을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죽어야 할 인간의 생각은 보잘것없고, 저희의 속마음은 변덕스럽습니다. 썩어 없어질 육신이 영혼을 무겁게 하고 흙으로 된 이 천막이 시름겨운 정신을 짓누릅니다.저희는 세상 것도 거의 짐작하지 못하고 손에 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