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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남산에서 ‘안중근의사’를 만나고서
- 2018년 11월 2일 금요일, 맑음매일 돈 버느라 출근하는 것도 아니고, 오늘도 또 나가려니 힘들기도 하고 보스코한테 미안하기도 하다. 그래도 캐나다에서 돌아온...
-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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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모든 성인의 날’, 가톨릭 무명용사의 날
- 2018년 11월 1일, 맑음새벽에야 잠들며 보스코에게 6시에 알람을 해달랬더니 ‘너무 피곤할 테니 7시 미사에 가지 말고 푹 자라’고 한다. ‘그래도 내기 신부 엄...
- 201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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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4·19탑, 해질녘 산보길
- 2018년 10월 30일 화요일, 맑음그분이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먹을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무엇을 신을까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은 안하셨다. 11월 ...
-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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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기름주유소 사장님 대신 말씀주유소 사장님
- 2018년 10월 28일 일요일, 흐리고 비 그리고 우박전에도 가능한 한 어린이미사에 갔다. 교중미사엔 주임신부가 미사만큼 긴 시간의 사족을 다는 수가 있어 어린...
-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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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그 자리에 노숙자로 눕기까지 얼마나 절절한 사연이런가!
- 2018년 10월 24일 수요일, 맑음내 두 눈의 백내장 수술을 하고서 안과에 마지막으로 가는 날. 무릇 병원이란 더 가고 싶은 곳은 아니지만 그동안 성심껏 돌봐 준 ...
- 20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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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짧은 팔과 불룩한 배에 안겨야 하는…
- 2018년 10월 23일 화요일, 암울하게 흐리고 비 조금세상 마지막 날이 저렇게 음산하고 암울할까? 7시가 넘었지만 검은 회색을 장막으로 드리운 세계는 여직 밤이...
-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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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모대감님의 장례미사
- 2018년 10월 21일 일요일, 맑음6시에 일어나 모신부님 장례미사에 갈 채비를 했다. 기백도 좋고 목소리도 크고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분이어서 천국 가는 길도 성...
-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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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아니, 대통령이 저토록 고생을 하는데…’
- 2018년 10월 18일 목요일, 맑음새 날이 밝아오도록 잠을 이를 수가 없었다. ‘아니, 대통령이 저토록 고생을 하는데’, 편히 발 뻗고 잔다는 게 국민의 도리로서...
-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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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부부 함께 찍은 영정사진’이 딱 필요한 사람들
- 2018년 10월 16일 화요일, 맑음아침부터 이웃 사는, 미용실하는 아줌마가 전화를 했다. 우리집 담밖에 붙은 하수구 위쪽에 큰 비닐봉지 세 개에 낙엽이 가득 담겨...
-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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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지리산 조망(智異山眺望) 3대 명소라는 ‘금대암’에 올라
- 2018년 10월 12일 금요일, 맑디맑은 가을하늘지난 열흘간 ‘산청약조축제’에서 체질에 맞지도 않는 ‘좌판 장사’를 하느라 고생한 미루와 이사야에게 우리가 ...
-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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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뉴스공장’에서 흘러나오는 보스코의 음성
- 2018년 10월 11일 목요일, 맑음식구가 아직도 잠들어 있는 시간 가족 몰래 인천에서 서울 끝자락 우이동까지 차를 몰고 달려가 보스코를 상암동 ‘뉴스공장’까...
-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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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교황의 북한방문이라는, 보스코의 오랜 꿈이 이루어졌으면…
- 2018년 10월 9일 화요일, 흐림텃밭에선 아욱, 열무, 상추, 가지, 토마토, 쪽파, 호박… 모두 함께 어깨동무하고 ‘으쌰! 으쌰!’ 외치듯이 한꺼번에 자라오르니 말...
-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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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이장로님네 가훈(家訓)이 ‘정직(正直)’이랍니다!
- 2018년 10월 5일 금요일, 비부자 돈 빼내 가난한 고객에 대출해준 ‘이탈리아 로빈후드!’ 은행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플리바겐(유죄 인정 조건부 감형 협...
-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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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세계 어디나 궁중 역사는 슬픈데 창경궁 역사는 더 슬프다
- 2018년 10월 4일 목요일, 맑음어제 너무 많이 걸어 몸을 혹사하여 이튿날의 원만한 기상을 위해 아예 진통제를 먹고 잤다. 그래도 온몸이 쑤셔 밤새 잠이 안 오다...
- 20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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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엄마의 평화, ‘착한 치매’가 끝나가는 걸까?
- 2018년 9월 29일 토요일, 맑음지난 추석 때도 우리 집 최고의 효자, 둘째 아들 호천이와 요즘 보기 드문 며느리, 둘째 올케가 어머니를 실버타운에서 집으로 모셔...
-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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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좋기도 할시고, 오손도손 한데 모여 사는 것...”
- 2018년 9월 27일 목요일, 맑음이렇게 맑은 날은 하늘에 흐르는 구름 따라, 구름이 그려내는 그림에 몸을 싣고 상상의 세계로 날아가고 싶다. 추석동안 구물구물...
- 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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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민족과 국토를 사랑하는 이들이 오래오래 간직할 이 사흘
- 2018년 9월 20일, 목요일 비한 6개월치 티비를 한꺼번에 본 듯하다. 거의 안 보다가(하루 중 유일하게 저녁 8시, < jtbc 뉴스룸 >이 시청시간이다) 계속해서 티비를 ...
-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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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국민 모두가 평양방문과 남북정상회담에 희망의 무지개를 띠워 올리고
- 2018년 9월 18일 화요일, 맑음엄엘리가 간밤에 광화문을 지나며 청와대 쪽을 보니 무지개가 떠 있었다고, 오늘 문대통령의 평양방문이 아주 좋은 결실을 맺을 징...
- 20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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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농부야말로 창조주 하느님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다”
- 2018년 9월 16일 일요일, 맑다 흐림한 달에 한번 함양본당 주임신부님이 오셔서 미사를 집전해주시는 날. 미사가 거행되면 맨날 ‘공소예절’이란 꽁보리밥만 ...
-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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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임금이 거지에게 손을 내밀다니!’
- 2018년 9월 13일 목요일, 비늦잠을 자던 보스코가 낄낄거리며 잠을 깬다. 어리둥절한 내게 들려준 새벽꿈 얘기가 이른 아침부터 나까지 웃겼다. 우리가 2015년 8월...
-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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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도대체 이분이 누구시기에....”
제1독서(욥기 38,1.8-11)1 주님께서 욥에게 폭풍 속에서 말씀하셨다.8 “누가 문을 닫아 바다를 가두었느냐?그것이 모태에서 솟구쳐 나올 때,9 내가 구름을 그 옷으로, 먹구름을 그 포대기로 삼을 때,10 내가 그 위에다 경계를 긋고 빗장과 대문을 세우며11 ‘여기까지는 와도 되지만 그 이상은 안 된다.너의 도도한 파도는 여기에서 멈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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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어떤 씨앗보다도 작으나 어떤 풀보다도 커진다
제1독서(에제 17,22-24)22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내가 손수 높은 향백나무의 꼭대기 순을 따서 심으리라.가장 높은 가지들에서 연한 것을 하나 꺾어내가 손수 높고 우뚝한 산 위에 심으리라.23 이스라엘의 드높은 산 위에 그것을 심어 놓으면햇가지가 나고 열매를 맺으며 훌륭한 향백나무가 되리라.온갖 새들이 그 아래 깃들이고 온갖 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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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누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냐?”
제1독서(창세 3,9-15)사람이 나무 열매를 먹은 뒤, 주 하느님께서 그를 9 부르시며,“너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10 그가 대답하였다.“동산에서 당신의 소리를 듣고 제가 알몸이기 때문에 두려워 숨었습니다.”11 그분께서 “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그 나무 열매를네가 따 먹었느냐?”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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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제1독서(신명 4,32-34.39-40)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32 “이제, 하느님께서 땅 위에 사람을 창조하신 날부터너희가 태어나기 전의 날들에게 물어보아라.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물어보아라.과연 이처럼 큰일이 일어난 적이 있느냐?이와 같은 일을 들어 본 적이 있느냐?33 불 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소리를 듣고도너희처럼 살아남은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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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제1독서(사도 1,1-11)1 테오필로스 님,첫 번째 책에서 저는 예수님의 행적과 가르침을 처음부터 다 다루었습니다.2 예수님께서 당신이 뽑으신 사도들에게 성령을 통하여 분부를 내리시고 나서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다 다루었습니다.3 그분께서는 수난을 받으신 뒤,당신이 살아 계신 분이심을 여러 가지 증거로 사도들에게 드러내셨습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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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제1독서(사도 10,25-26.34-35.44-48)25 베드로가 들어서자 코르넬리우스는 그에게 마주 나와그의 발 앞에 엎드려 절하였다. 26 그러자 베드로가 그를 일으키며,“일어나십시오. 나도 사람입니다.” 하고 말하였다.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 “나는 이제 참으로 깨달았습니다.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고,35 어떤 민족에서건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