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 미국 양원 합동연설에서 위대한 미국인으로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마틴 루터 킹 목사, 가톨릭 노동 운동가 도로시 데이, 트라피스트 수도회의 토마스 머튼 수사 등 4명을 거론했다.
교황은 이들이 미국 시민들의 보다 나은 미래를 건설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링컨에 대해서는 그가 했던 것처럼 자유를 지킬 때 국가는 위대한 모습이 되었다고 했으며, 마틴 루터 킹에 대해서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형제 자매들을 위한 완전한 권리를 꿈꾸도록 했을 때 문화가 꽃피었다고 말했다.
도로시 데이에 대해서는 억압 받는 사람들의 정의와 명분을 위한 지칠지 모르는 노력을, 토머스 머튼에 대해서는 대화와 평화의 씨앗이 된 그의 명상 스타일을 각각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