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프란치스코 교황은 뉴욕 빈민촌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짧지만 감동적인 말을 어린이들에게 선사했다. 마틴 루터 킹 목사가 그 옛날 “나는 꿈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면, 이날은 교황의 “꿈을 잃지 마세요”가 있었다.
교황은 킹 목사의 명언을 2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설명했다. 참석한 어린이의 92%는 소수 민족 출신이었다. 어린이들이 교육받을 기회를 가질 꿈을 말했다는 것이다. “꿈을 가지고 꿈을 위해 애쓰는 것은 아름답다”고 교황은 말했다.
교황은 학교에서 이민자와 난민들을 학교에서 만났다. 학교 밖에서는 어린 학생들이 ‘교황님, 사랑해요’라는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교황이 교실에 들어섰을 때 학생들은 영어와 스페인어로 프란치스코찬가를 불렀다. 교황은 “누구나 문제가 있고 어려운 사정이 있다. 그러나 꿈을 중단하지 말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건네라”고 조언하였다.
교황은 어린이들에게 숙제 하나를 주었다. ‘나를 위해 기도해달라’는 숙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