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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쿠바·미국 순방은 “하느님이 세우시는 다리”
  • 최진 기자
  • 등록 2015-10-01 18: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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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30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반알현을 통해 쿠바와 미국 순회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이날 교황은 수천 명의 순례객과 관광객이 모인 자리에서 하느님 자비로 쿠바와 세상이 소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황은 성 요한 바오로 2세로부터 나타난 희망이 새로워져, 모든 쿠바인이 예외 없이 포용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간이 벽을 쌓을 때 하느님은 항상 다리가 건설되길 원하신다”며 쿠바에서 미국까지의 순회는 하느님이 세우시는 다리의 상징이었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미국 당시 편견과 싸워왔던 미국의 역사를 주목하며 종교의 자유가 건강한 다원주의 사회를 건설하는데 바탕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교황은 지난달 25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한 연설을 재확인하면서 민족에 대한 폭력을 중지하고 소수 종교와 민간인에 대한 탄압을 멈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는 평화와 정의, 전반적인 인간 성장과 창조를 향한 돌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황은 미국순방 마지막이었던 필라델피아 ‘세계 가톨릭 가정대회’에 대해 “가정을 위한 하느님 계획의 아름다움을 축하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가정은 미래의 진정한 번영과 인류를 향한 연대의 열쇠”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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