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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누리길 500km’를 인간 띠로 이어본다
  • 문미정
  • 등록 2019-04-23 17:56:37
  • 수정 2019-04-23 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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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날, DMZ로 소풍가자~!


남북정상회담 1주년이 되는 오는 27일 14시 27분, 인천 강화에서부터 강원 고성까지 이르는 DMZ 평화누리길에 평화를 염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손을 맞잡는다. 


‘DMZ민(民)+평화손잡기’는 50만 명의 시민이 손에 손을 잡는 평화 릴레이 운동이다. 남북정상회담·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움직이는 만큼 더욱 뜻 깊다. 


평화손잡기는 4.27남북정상회담을 시민이 주도하는 평화운동으로 발전시키고,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인 의지를 전 세계에 알려 한반도 평화통일의 국제적 지지여론을 형성하면서 시민 주도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시대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1989년 발트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은 소련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200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 인간 띠를 잇는 비폭력 평화운동을 벌였다. 이 평화운동은 발트3국의 독립으로 이어졌다. 


평화누리길은 고성~인제~양구~화천~철원~연천~파주~고양~김포~강화를 잇는 길로 500km에 달한다. 


평화손잡기는 홈페이지나 전화(02-747-0427)로 접수할 수 있다. 


현재 고성·화천·양구·인제 지역은 신청이 저조한 관계로 참가자들은 참가 신청 시 고성을 0순위로 선택하면 된다. 그 다음은 양구, 인제, 화천 지역(강원본부 033-243-0427)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평화의 손잡기가 진행되며 DMZ평화누리길 까지 갈 수 없는 경우, 어느 곳에서든 평화손잡기를 하는 모습을 찍어 SNS(#dmzpeacechain),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 올리거나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에 보내면 된다.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는 3.1운동 100주년과 민족대표 33인의 의미를 담아 지역대표 133명의 추진위원들이 결성한 평화시민운동단체다.


이날 평화손잡기에 앞서, 4대 종단이 한국전쟁 당시 희생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에서 추모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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