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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어떤 인종차별도 용납하거나 모른 체할 수 없다” 지난 25일 미국 미네아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에 의해 8분 간 무릎으로 목이 눌려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건을 두고 전 세계적인 규탄행동이 이어지고 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3일, 바티칸 베드로 광장에서 “조지 플로이드의 비극적인 죽음 이후 최근 벌어진 고통스러운 사회적 동요에 대해 큰 우려를 느끼고 있다”며 “... 2020-06-04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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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은수자’ 샤를 드 푸코 시성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막의 은수자’이자 예수의 작은 형제회, 예수의 작은 자매회 등의 영적 근간이 되어준 복자 샤를 드 푸코(Charles De Foucauld)를 통해 일어난 두 번째 기적을 공식 인정하고 그의 시성을 확정했다.지난 27일 교황청 시성성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허가로 교령을 반포하고 5개의 전구를 통한 기적을 인정했다. 여기에는 복자 ... 2020-06-01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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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묵주기도, 전 세계 주요 성지서 생중계 로마 현지시간으로 오는 30일 17시 30분(한국 시간 31일 0시 30분)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COVID-19) 판데믹으로 고통 받는 인류를 위해 묵주기도를 봉헌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그분의 형제들과 함께 한마음으로’(사도 1,14)라는 지향으로 바티칸 정원에 마련된 루르드 동굴 모형 앞에서 묵주기도를 봉헌하며, < Vatican News >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2020-05-29 강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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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성 평신도 신학자, 대교구장직에 지원 여성 평신도 신학자가 프랑스 대교구장직에 출사표를 던져 화제가 되고 있다. 프랑스어권 가톨릭신자 협의회(Conférence catholique des baptisé-e-s francophones, CCBF) 공동창립자인 여성 신학자 안느 수파(Anne Soupa)는 지난 25일, ‘나는 어째서 리옹 대주교 후보인가’라는 입장문을 내고 여성이 교회의 의사결정권을 갖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지적... 2020-05-26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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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들이 보는 교황 비오 12세 문서고 지난 3월 2일 개방했던 교황 비오 12세 문서고가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5일 만인 3월 6일에 임시 폐관되었다.따라서, 교황청이 과연 홀로코스트를 비롯해 로마에서 벌어진 나치의 유대인 학살에 ‘침묵’했는가를 추적하는 역사학적 연구도 동시에 중단되었다.그러나 잠시 개방했던 5일 간 문서고를 방문했던 몇몇 역사학자들의 증언을 통해... 2020-05-25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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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오는 18일부터 가톨릭 미사 재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으로 지난 3월 10일 미사를 중단한 이탈리아가 오는 18일부터 신자들이 참석하는 미사를 재개한다. 지난 7일 이탈리아 가톨릭 주교회의 의장 괄티에로 바세티(Gualtiero Bassetti) 추기경은 주세페 콘티(Giuseppe Conti) 이탈리아 총리와 루치아나 라모르게세(Luciana Lamorgese) 내무부 장관과 18일부터 신자 참여 미사를 재개하는 협정을 맺었다. 2020-05-13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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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코로나19 봉쇄령 해제…미사 재개는 ‘아직’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봉쇄령을 풀고 생활방역 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유럽은 이번 사태를 ‘봉쇄령 해제’가 아닌 ‘제2국면’(phase 2)으로 규정하고 생활 방역과 더불어 코로나19 추이를 계속해서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2020-05-07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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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시기, 그리스도교에 주어진 과제 세계가 병들었다. 코로나19(COVID-19) 판데믹 뿐 아니라 오늘날 세계적 현상에서 드러나는 우리 문명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성경의 용어로 말하자면 ‘시대의 징표’인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그리스도교와 신학에게 어떤 도전을 의미할까. 지난해, 부활 직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탔다. 그리고 올해 사순 시기 동안 여러 대륙에서 수천 개의 교회와 유대교 사원, 이슬람교 사원에서는 종교 예식이 이뤄지지 않았다. 사제이자 신학자로서 나는 비어 있거나 폐쇄된 이 교회들을 보며 하느님의 표징이자 해결과제를 발견했다. 공포를 뛰어넘는 근본적인 개혁의 시기가 온 것은 아닌가? 2020-05-06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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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코로나19 겪는 전 세계 신자들에 위로 서한 보내 지난 25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 전례력으로 성모성월(5월)을 맞아 전 세계 신자들에게 서한을 보내고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고통이 끝나기를 기도했다.교황은 가정에서 묵주기도⑴를 하는 것이 권고되는 성모 성월이 다가오고 있다며 “판데믹에 따른 제재 조치로 우리는 ‘가정적’ 측면을 더욱 소중히 여기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2020-04-27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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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일에 선물 받지 않고 기부한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3일 루마니아, 스페인, 이탈리아에 인공호흡기 10대, 의료장비, 보호 마스크, 보호경 등을 기부했다.전례력으로 4월 23일은 프란치스코 교황(호르헤 베르골료)의 수호성인인 성 제오르지오 순교자(Georgius, 성 게오르기우스) 축일이다.“마음은 하느님을 향하고 손은 고통 받는 이들 향해 뻗어야”< Vatican News >에 따르면... 2020-04-24 끌로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