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성심맹아원 김주희 양 의문사 사건과 관련해 맹아원 운영주체인 사랑의씨튼수녀회의 회개와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2일 수녀회 광주 본원 앞에서 열렸다.
이날, 주희 양 부모는 주희양이 사망하고 6년만에 처음으로 맹아원을 운영한 수녀원의 총 책임자 수녀를 만났다.
2014년 세월호 침몰사건이 일어난 뒤, 사랑의 씨튼 수녀회 수녀님들께서도 더울 때나 추울 때나 거리에 나와 진실규명을 외치며 촛불을 들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진상규명을 외치셨던 그 마음 그대로, 억울하게 죽은 김주희 양의 의문의 죽음에 대해서도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수녀회의 모든 책임을 맡고 계신 총 원장수녀님께서 나서주십시오.
제 식구 감싸기가 아닌 철저하게 이해관계를 떠나야 사람이 보이고 예수님이 보일 것입니다. 유가족에게 진정성 있는 사죄와 위로, 화해를 청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 대책위 김은순 씨의 공개서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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