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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 신뢰도, 대기업 신뢰도 보다 낮아 ‘국가사회기관 신뢰도 조사’, 대통령 가장 높고, 국회 가장 낮아 강재선 2018-11-01 17: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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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리얼미터)


시민단체 10.9%, 대기업 6.9%, 언론 6.8%… 종교단체 3.3%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 tbs > 의뢰로 지난 31일 ‘2018 국가사회기관 신뢰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대통령이 21.3%로 가장 높은 신뢰를 얻었고 최하위는 국회로 1.8%를 차지했다. 


이번 신뢰도 조사에서는 대통령을 비롯해 시민단체, 대기업, 언론, 법원, 중앙정부 부처, 노동조합, 종교단체, 군대, 경찰, 검찰, 국회 중 어느 기관을 가장 신뢰하는지를 질문했다.


종교단체 신뢰도… 대구·경북 가장 높고 경기·인천 최하위

50대 가장 높고 40대서 가장 낮아

자한당 가장 높고 정의당서 0%


조사결과 종교단체에 대한 신뢰도는 3.3%로 대기업(6.9%), 언론(6.8%), 법원(5.9%) 보다도 한참 낮은 비율을 기록했으며 비슷한 정도의 신뢰를 얻고 있는 사회기관으로 군대(3.2%), 경찰(2.7%) 등이 있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념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한 부산, 경남, 울산지역과 대구, 경북에서는 종교단체 신뢰율이 각각 6.8%와 8.9%로 평균치의 두 배에 달하는 비율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이 1.6%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평균과 유사한 비율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종교단체에 대한 신뢰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연령대는 50대(6.3%)였으며 가장 낮은 비율은 40대(0.7%)와 19-29세(1.6%)였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지역별 조사결과와 마찬가지로 바른미래당이나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이들 중 종교단체를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5.9%와 6.3%을 기록한 반면, 상대적으로 민주당(1.2%)과 민주평화당, 정의당(모두 0%)은 매우 낮은 비율로 종교단체를 신뢰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10월 31일(수)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7,05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4명이 응답을 완료, 7.1%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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