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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3.1운동 100주년 다채로운 행사 열어 3.1운동 희생 선열 위로하고 평화 염원해 문미정 2019-02-18 16: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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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종교계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20일(수) 오전 10시 KCRP(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도라산역에서 세계종교인평화기도회를 열고 3.1운동 의미를 되새기면서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문을 낭독한다. 이날 기도회에는 7대 종단 대표들, 해외 종교지도자, 역사학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27일(수) 오후1시에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교계 3.1운동과 항일운동’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


28일(목) 오전 11시에는 3.1운동백주년종교개혁연대가 ‘3.1운동 백주년 선언 – 2019년 한반도 독립 선언문’을 발표한다. 이 선언에는 5개 종단 33인이 함께 했다. 이날 단행본 『3.1운동 백주년과 한국 종교개혁』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 30분에는 기독교회관에서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가 『3.1정신과 한반도 평화』 출판 기념 이야기마당을 연다. 박창현 교수, 한문덕 박사가 발제를 하며 박찬웅·손원영·김명실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3월 1일(금) 당일 정오에는 전국 종교시설에서, 3.1운동으로 희생된 선열들을 기리고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타종을 일제히 울린다. 


천주교 교구 중 처음으로 ‘3.1운동 100주년 기념위원회’를 발족한 제주교구는 중앙주교좌성당에서 기념 미사를 봉헌한다. 이날 미사에서는 3.1운동으로 희생된 이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3.1운동이 지닌 비폭력평화운동의 정신을 기린다. 또한 제주지역 타 종교인들과 연대해 ‘3.1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오전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사찰에서 기념 법회를 봉행한다. 조계사에서는 항일독립운동 관련 자료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오전 10시에는 NCCK와 한국교회총연합이 정동제일교회에서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한다. 이날 예배에서 ‘3.1운동 100주년 한국 그리스도인의 고백과 다짐’을 기초로 작성한 선언문을 발표한다.  


오후 4시에는 천주교전국행동 주최로 서울 정동프란치스코 회관 성당에서 3.1운동 100주년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미사가 봉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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