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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문이 찐소문이 될 줄이야 [나無가 삼킨 예수 목소리] 157. 2000년 전 오늘, 2000년 후 오늘 김유철 2024-04-04 16: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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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3


추억의 <월리를 찾아서>^^


여자들은 누구?

경비대원은 누구?

대제관들은 누구?

원로들은 누구?

제자들은 누구?

시체는 누구?

자, 월리를 찾아라.


그나저나 2000년 전 ‘오늘’과 2000년 후 ‘오늘’은 

무엇이 얼마나 다른가?


‘추억’은 늘 ‘지금여기’에서 부활하니.



대제관들이 경비대원을 매수하여 헛소문을 퍼뜨리게 하다(마태 28,11-15)


여자들이 돌아가고 있는 동안에 마침 경비대의 몇 사람이 성안으로 가서 일어난 일들을 모두 대제관들에게 알렸다. 그들은 원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한 끝에 군인들에게 많은 은전을 주면서 말했다. "너희는 '우리가 잠들어 있는 동안에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그 (시체)를 훔쳐 갔다' 고 하여라. 이 소문이 총독의 (귀에) 들어가더라도 우리가 [그를] 설득해서 너희를 걱정 없도록 해 주겠다." 그들은 은전을 받고 지시받은 대로 하였다. 그래서 이 말은 오늘[날]까지 유대인들 사이에 퍼져 있다.



[필진정보]
김유철(스테파노) : 한국작가회의 시인. <삶예술연구소> 대표로서 ‘사람과 자연’, ‘삶과 예술’을 나누고 있다.시집 『산이 바다에 떠 있듯이』,『천개의 바람』, 『그대였나요』, 포토포엠에세이 『그림자숨소리』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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