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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13
- 공자도 그런 말을 했었다.맹자반이란 사람이 전쟁통에서 후퇴할 때 대열의 제일 뒤에 들어 온 까닭을 말하기를 “내가 탄 말이 빨리 가지 않아서 늦었다.”고 ...
-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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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12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도 용서하고미합중국도 용서하고일본국도 용서하고.그래, 어렵겠지만 어쩌겠어.하늘에 계신 ‘이름지어 부를 수 없는’ 그 분의 셈...
-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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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11
- 남북의 화해를 위한 주님의 기도 북녘의 형제들에게도 아버지이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북녘의 형제들로 하여금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아버지...
-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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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10
- 기도가 기도로서 머물기를홀로숨듯이아무 말하지 않아도그러나기도가 ‘수다’가 되는 순간알겠지!마태6,5~8
-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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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9
- 주님보다 몇 백 년 전 중국에 살던 노자가 그런 말을 했지요.生而不有(생이불유) 爲而不恃(위이불시) 功成而不居(공성이불거) 夫惟不居(부유불거) 是而不去(시...
-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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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8
- 근데 선생님, 아니 주님 이게 가능합니까?원수를 사랑하라고요?박해하는 인간들을 위해 기도하라고요?남들도 우리가 하는 만큼은 한다고요?더군다나 하늘의 ...
-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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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7
- 저것도 인간이냐고 쉽게 말하잖아짐승보다 못한 인간이라고 혀를 찼잖아의리는커녕 인정머리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고 눈을 부라렸잖아그니까 그대는 그러...
-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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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6
- ‘예’할 것은 ‘예’하고‘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하라니마치산은 산이고물은 물인 것처럼있는 그대로마태5,33~37
-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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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5
- ‘살다보면’이란 노래 알지?맞는 말이야. 살다보면 별의 별 일을 다 만나는 것이 인생일세.그러니 흑심이 시나브로 생기는 것 또한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그...
-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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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4
- 인간을 파멸로 이끄는‘탐진치’貪瞋痴란 말을 들어봤지?욕심내고·성내고·어리석음을 이루는 말이야.그 중에 성을 낸다는 ‘진’瞋은눈을 부릅뜬 모양을 ...
- 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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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3
- 율사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보다‘더’넘쳐야 한다는 화살 같은 소리를 들으라.그것이 길이니.* 마태 5,17~20
-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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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2
- 더도 말고 덜도 말고가장 가까이 있는 이에게라도‘좋은 행실’을 보인다면그 분을 찬양할 것이니마태 5,14~16
-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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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1
- 노나메기 백기완선생님소금으로 살다가 본향으로 가셨습니다.녹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새기면서절을 올립니다.마태 5,13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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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된 복을 선언하다
- 선언은 말이 아니다.선언은 행동이고 연대의 시작이다.예수의 하늘은 움직임 속에 있다.마태 5,1-12
-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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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과 끝
- “내 뒤를 따르시오”마태4,18-22
-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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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 그의 일을 시작하다.
- “여러분은 회개하시오.하늘나라가 다가왔습니다.”마태 4,12-17
-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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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혹을 받으시다
- < 나無가 삼킨 예수 목소리 > 연재를 시작하며2019년 6월부터 매주 연재한 < 시시한 이야기 >는 80회로 접고 2021년은 < 나無가 삼킨 예수 목소리 >를 전하려 합니다...
- 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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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날은 더디지만
- 이 날은 더디지만 우리가 원하는 날모두가 꿈처럼 여기는 날자식들은 이렇게 살기를 바랐던 날이 날은 더디지만 끝내 온다법을 만든 ...
-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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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바이, 2020
- 굿바이, 2020참 힘들었다함박 웃음도 바람처럼 사라지고서로를 불가촉으로 바라본 이공이공그러나생각해봐행복지수가 바닥처럼 텅 비었다면행복여지가 엄청 ...
-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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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 성탄
- 예수 성탄짐승 먹이통의 베들레헴가난과 멸시의 갈릴래아공방이 멈추지 않는 예루살렘그곳에 그가 있다시장 한가운데포탄이 터지고코로나 아우성에서도두...
- 2020-12-22
- 가스펠툰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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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제1독서 (여호수아 5,9ㄱㄴ.10-12)그 무렵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내가 오늘 너희에게서 이집트의 수치를 치워 버렸다.”이스라엘 자손들은 길갈에 진을 치고,그달 열나흗날 저녁에 예리코 벌판에서 파스카 축제를 지냈다.파스카 축제 다음 날 그들은 그 땅의 소출을 먹었다.바로 그날에 그들은 누룩 없는 빵과 볶은 밀을 먹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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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처럼 멸망할 것이다
제1독서 (탈출기 3,1-8ㄱㄷ.13-15)그 무렵 모세는 미디안의 사제인 장인 이트로의 양 떼를 치고 있었다.그는 양 떼를 몰고 광야를 지나 하느님의 산 호렙으로 갔다.주님의 천사가 떨기나무 한가운데로부터 솟아오르는 불꽃 속에서 그에게 나타났다.그가 보니 떨기가 불에 타는데도, 그 떨기는 타서 없어지지 않았다.모세는 ‘내가 가서 이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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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
제1독서 (신명 26,4-10)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4 “사제가 너희 손에서 광주리를 받아그것을 주 너희 하느님의 제단 앞에 놓으면,5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 앞에서 이렇게 말해야 한다.‘저희 조상은 떠돌아다니는 아람인이었습니다.그는 몇 안 되는 사람들과 이집트로 내려가 이방인으로 살다가,거기에서 크고 강하고 수가 많은 민족이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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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제1독서(이사 6,1-2ㄱ.3-8)우찌야 임금이 죽던 해에,나는 높이 솟아오른 어좌에 앉아 계시는 주님을 뵈었는데,그분의 옷자락이 성전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2 그분 위로는 사랍들이 있는데, 저마다 날개를 여섯씩 가지고 있었다.3 그리고 그들은 서로 주고받으며 외쳤다.“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만군의 주님!온 땅에 그분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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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아기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제1독서(말라 3,1-4)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1 “보라, 내가 나의 사자를 보내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닦으리라.너희가 찾던 주님, 그가 홀연히 자기 성전으로 오리라.너희가 좋아하는 계약의 사자보라, 그가 온다. ─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2 그가 오는 날을 누가 견디어 내며그가 나타날 때에 누가 버티고 서 있을 수 있겠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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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모든 사람의 눈이 예수님을 주시하였다
제1독서(느헤 8,2-4ㄱ.5-6.8-10)그 무렵 2 에즈라 사제는 남자와 여자,그리고 말귀를 알아들을 수 있는 모든 이로 이루어진 회중 앞에율법서를 가져왔다. 때는 일곱째 달 초하룻날이었다.3 그는 ‘물 문’ 앞 광장에서, 해 뜰 때부터 한낮이 되기까지남자와 여자와 알아들을 수 있는 이들에게 그것을 읽어 주었다.백성은 모두 율법서의 말씀에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