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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사업장의 실태를 알리다
  • 문미정
  • 등록 2018-09-05 17:08:54
  • 수정 2018-09-05 22: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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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희망원, 학교법인 선목학원·대구가톨릭대학교 비리 의혹, 천주교대구대교구 평신도 임성무 씨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천주교의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오는 15일, 천주교개혁연대는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사례로 천주교 사업장의 실태를 알리면서, 교회가 있어야 할 자리와 존재 방식을 고민하는 토론회를 연다. 


프란치스코 교종은 교회가 스스로 가난해짐으로써 자본주의에 저항하는 대안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천주교개혁연대는 이 같은 교황의 말을 되새기면서 “오늘날 한국교회는 맘몬을 섬기는 자본주의에 맞서지 못하고, 부유함을 선택하는 일을 곳곳에서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종교 개혁의 실천 방안으로 자본주의에 포섭된 사례를 구체화하고 객관화하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 대구MBC > 심병철 기자가 발표자로 나와 사실관계에 입각해 대구대교구 사업장의 실태를 밝힌다. 


또한 정중규 경북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장과 은재식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황경훈 우리신학연구소장, 수도자들이 토론자로 나선다.


토론회는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체칠리아홀에서 열린다. 가톨릭프레스, 종교투명성센터, 3·1운동 100주년 종교개혁연대가 후원하며 가톨릭평화공동체, 가톨릭공동선연대, 가톨릭일꾼 등 7개 단체가 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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