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거창한’ 배반은 없다. [나無가 삼킨 예수 목소리] 140. 배반? 내가? 설마? 김유철 2023-11-07 21:06:50
  • 폰트 키우기
  • 폰트 줄이기



다다르다-5


유다 Judas의 

‘거창한’ 배반만 생각지 말지어다


순간순간순간순간순간순간

생각

순간순간순간순간순간순간

순간순간순간순간순간순간

행위


너는 말한다 “선생님, 저는 아니지요?”

그는 말한다 "그것은 네 말이다."



제자가 배반할 것을 예고하시다.(마태 26,20-25)


날이 저물었을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식탁에 앉아 같이 음식을 나누시면서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배반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에 제자들은 몹시 걱정이 되어 저마다 "주님,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지금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은 사람이 바로 나를 배반할 것이다. 사람의 아들은 성서에 기록된 대로 죽음의 길로 가겠지만 사람의 아들을 배반한 그 사람은 화를 입을 것이다. 그는 차라리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더 좋을 뻔했다." 그 때에 예수를 배반한 유다도 나서서 "선생님, 저는 아니지요?" 하고 묻자, 예수께서 "그것은 네 말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필진정보]
김유철(스테파노) : 한국작가회의 시인. <삶예술연구소> 대표로서 ‘사람과 자연’, ‘삶과 예술’을 나누고 있다.시집 『산이 바다에 떠 있듯이』,『천개의 바람』, 『그대였나요』, 포토포엠에세이 『그림자숨소리』 등을 펴냈다.
TAG
관련기사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