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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나無가 삼킨 예수 목소리] 147. 기억과 기록의 힘은 세다 김유철 2024-01-19 11: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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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르다-12


이른 아침,

대사제들,

백성의 원로들,

예수를 죽일 계획,

온 몸을 결박함,

총독 빌라도,

그 분을 넘겨줌,


2000년 전 벌어진 이야기가 아니다

1998년 개봉된 영화제목은 더더욱 아니다

지금 여기서 벌어지는 일이다


누가·언제·어디서·무엇을·어떻게·왜

언론의 눈과 입을 막아도

기억과 기록의 힘은 세다



빌라도에게 압송되시다. (마태 27,1-2)


이른 아침에 모든 대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예수를 죽일 계획을 짜고 그를 결박하여 총독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넘겨주었다.



[필진정보]
김유철(스테파노) : 한국작가회의 시인. <삶예술연구소> 대표로서 ‘사람과 자연’, ‘삶과 예술’을 나누고 있다.시집 『산이 바다에 떠 있듯이』,『천개의 바람』, 『그대였나요』, 포토포엠에세이 『그림자숨소리』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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