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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박두! [나無가 삼킨 예수 목소리] 154. 그대로 될 것이다 김유철 2024-03-07 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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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기억하고 있구나

공부 잘 한다는 것을 기억력 좋은 거라고 여기는 너희가

그 분이 '나는 사흘 후에 일어난다'고 말한 것을 기억하고 있구나


그렇다. 그렇게 될 것이다

너희의 기억대로

아니 너희의 염려대로

불안 초조의 형상을 눈으로 보리니 

사흘만 기다려라


개봉박두!



경비대가 무덤을 지키다 (마태 27,62-66)


그 이튿날, 곧 준비일 다음날 대제관들과 바리사이들이 빌라도에게 몰려가서 말하였다. "주공, 그 사기꾼이 전에 살아 있을 때에 '나는 사흘 후에 일어난다' 고 말한 것을 저희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셋째 날까지 그 묘소를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하십시오. 그의 제자들이 와서 그 (시체)를 훔쳐 내고는 '죽은 이들 가운데서 일으켜졌다' 고 백성에게 말하지 못하도록 말입니다. 마지막 사기는 그전 것보다 더 고약할 것입니다."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했다. "여러분에게 경비대가 있으니 물러가서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대로 단단히 지키시오." 그들은 가서 돌을 봉인하고 경비대로 하여금 묘소를 단단히 지키게 하였다.



[필진정보]
김유철(스테파노) : 한국작가회의 시인. <삶예술연구소> 대표로서 ‘사람과 자연’, ‘삶과 예술’을 나누고 있다.시집 『산이 바다에 떠 있듯이』,『천개의 바람』, 『그대였나요』, 포토포엠에세이 『그림자숨소리』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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