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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형제 까치들이여, 먹기는 먹되 우리 것도 조금은 남겨 두시게나!’
- 2018년 8월 5일 일요일, 구름 많음공소 가는 길. 아직 덥지 않은 아침 7시. 해가 아직 솔숲 뒤에 서성거리는데 부지런하지만 얄미운 물까치들만 이른 아침을 먹느...
- 전순란20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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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복) 연중 제18주일 독서·복음 해설
- 제1독서(탈출 16,2-4.12-15) 해설성경에서 구원이란 단순히 하느님이 거두시는 승리를 말하지 않고, 구원 자체를 적대하는 세력을 극복하는 행위와 활동으로서 나...
- 김수복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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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그래도 갈비가 나가고 머린 안 다친 게 고맙고로’
- 2018년 8월 1일, 맑음해 뜨는 시각 오렌지색 너울을 쓴 산청 왕산, 점잖게 비스듬히 돌아앉은 지리산이 ‘8월이라니 몸 좀 쉴까?’ 하는 본새로 아직은 약간 선선...
- 전순란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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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에도 소외된 곳 길거리 미사는 봉헌된다
- 대한문 분향소 앞, 쌍용차사태 해결 위한 생명평화 미사
- 8월 첫날, 대한문 쌍용자동차 고 김주중 조합원 시민 분향소 앞에서는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가 생명평화미사를 봉헌했다. (관련기사)폭염 경보가 ...
- 곽찬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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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펠:툰] “내게 오는 사람은 배고프거나, 목마르지 않을 것”
- 연중 제18주일 : 나는 생명의 빵이다 (요한 6, 24-35)
- 김웅배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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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멘 난민을 보며 새로 예수님을 본다
- 후배에게서 SNS메시지로 예멘 난민 관련 내용을 하나 받고 “샬롬! 주님의 평화가 후배에게~” 라고 보냈더니, 다시 이런 톡이 왔다.“어떤 게 맞는지 모르겠어...
- 성경원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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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프란치스코 학교에서 잘 배우고 오셨구나…’
- 2018년 7월 31일 화요일, 맑음 해 뜨기 전 바구니를 들고 텃밭에 내려갔다. 붉게 익은 고추를 따고 보스코가 ‘고추무름’을 해달래서 풋고추도 한줌 땄다. 전년...
- 전순란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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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 전직 수녀들, 사제에게 성폭행 당했다 고발
- 미국 여배우들이 공개적으로 영화감독 하비 와인스틴의 성폭행을 폭로하면서 시작된 미투(#metoo) 운동이 사회 전반에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여성에 대한 기...
- 끌로셰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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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철) 평신도 희년에 평신도가 고발되다
- 바람소리 5. 허걱! 중세봉건적 특권의식
- *새로운 모퉁이 글 를 시작합니다. 시인의 부족한 글을 2016년 1월부터 가톨릭프레스에 연재했습니다. 으로 2년간 연재했고, 2018년에는 로 만났습니다. 하반기를...
- 김유철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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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구두닦이 교황님’
- 2018년 7월 27일 금요일, 한없이 맑음수녀님들과 새벽미사를 드리노라면 참 편안하다. 대주교님이 한국에 오신지 두 달밖에 안 되어 엽렵한 빵고가 이탈리아말 ...
- 전순란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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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복) 연중 제17주일 독서·복음 해설
- 제1독서(2열왕 4,42-44) 해설2열왕 2,1-13,21에는 엘리사 예언자가 행한 일련의 기적들이 기록되어 있다. 그 기적 이야기들을 제대로 알아듣기 위해서는 엘리사 예...
- 김수복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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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참 의리 없는 ‘남초 성인’
- 2018년 7월 24일 화요일, 맑음하지(夏至) 바로 전에는 4시 반쯤 일어나 밖에 나가도 세상이 대충 보였는데 이제는 5시 5분쯤 되어야 작물과 풀의 분간이 간다. 아...
- 전순란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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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김혜선) 보속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먼저 해야 하지 않을까
- “인위적인 교리로 신자들을 속박하지 말라”
- 한국천주교회의는 성체 훼손 사건과 관련하여 각 교구에 공문을 보내, ‘신자들의 공동 보속’을 제안하고 신자들이 성체에 대한 흠숭과 공경을 잊지 않도록 ...
- 김혜선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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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펠:툰] 먹고 남긴 조각으로 열두 광주리가 가득 찼다
- 연중 제17주일 :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원하는 대로 나누어 주셨다 (요한 6,1-15)
- 김웅배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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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조스님 살릴 마지막 기회…“모입시다!”
- 26일 목요일 사부대중 촛불집회 동참 호소
- 이제 시간이 없습니다. 모입시다!설조스님의 단식정진이 오늘로 36일째에 접어드는 가운데, “제 단식은 착한 스님들과 재가자들을 움직이기 위한 것”이라는...
- 문미정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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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가톨릭에서는 100년 안에는 ‘여성사제’ 문제가 풀릴 성싶지 않은데…
- 2018년 7월 20일 금요일, 맑음내 친구 한목사는 ‘휴천재일기’ 팬. 눈팅만 않고 친구의 의리를 지켜 댓글도 가끔 달아준다. 엊그제는 ‘워마드’가 저지른 ‘성...
- 전순란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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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저마다 자기 언어로 듣고 있지 않는가?"
제1독서 (사도행전 2,1-11)오순절이 되었을 때 사도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거센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 안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불꽃 모양의 혀들이 나타나 갈라지면서 각 사람 위에 내려앉았다. 그러자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가득 차, 성령께서 표현의 능력을 주시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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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올라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
제1독서 (사도행전 1,1-11)테오필로스 님, 첫 번째 책에서 저는 예수님의 행적과 가르침을 처음부터 다 다루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이 뽑으신 사도들에게 성령을 통하여 분부를 내리시고 나서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다 다루었습니다.그분께서는 수난을 받으신 뒤, 당신이 살아 계신 분이심을 여러 가지 증거로 사도들에게 드러내셨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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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나는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다"
제1독서 (사도행전 15,1-2.22-29)그 무렵 유다에서 어떤 사람들이 내려와, “모세의 관습에 따라 할례를 받지 않으면여러분은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고 형제들을 가르쳤다. 그리하여 바오로와 바르나바 두 사람과 그들 사이에 적지 않은 분쟁과 논란이 일어나, 그 문제 때문에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신자들 가운데 다른 몇 사람이 예루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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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제1독서 (사도행전 14,21ㄴ-27)그 무렵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리스트라와 이코니온으로 갔다가 이어서 안티오키아로 돌아갔다. 그들은 제자들의 마음에 힘을 북돋아 주고 계속 믿음에 충실하라고 격려하면서, “우리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그리고 교회마다 제자들을 위하여 원로들을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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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내가 너를 다른 민족들의 빛으로 세웠다
제1독서 (사도행전 13,14.43-52)그 무렵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페르게에서 더 나아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았다. 많은 유다인과 유다교로 개종하여 하느님을 섬기는 이들이 따라오자,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그들에게 이야기하며 하느님의 은총에 계속 충실하라고 권하였다.그다음 안식일에는 주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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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제1독서 (사도행전 5,27ㄴ-32.40ㄴ-41)그 무렵 대사제가 사도들을 신문하였다. “우리가 당신들에게 그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단단히 지시하지 않았소? 그런데 보시오, 당신들은 온 예루살렘에 당신들의 가르침을 퍼뜨리면서,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씌우려 하고 있소.”그러자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였다. “사람에게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