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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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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한 검색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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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소중한 모든 것이 내게 잠시 맡겨진 선물임을..."
- 2015년 5월 7일 목요일, 맑음“여보, 여기 와서 이거 읽어 봐.” 보스코의 모니터에는 이메일로 받은 '새벽편지'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집과 잘 정리된 가구와 예…
- 2015-05-09 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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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나는 치과가 재미있어 자꾸 오고 싶어요"
- 2015년 5월 6일 수요일, 맑음“엄마, 시우가 어린이날 치과에 가서 충치 치료를 받았어요. 마취주사에 드릴에 끌에 꿈쩍도 않고 신음소리 한번 안 내고 잘 해냈…
- 2015-05-07 10: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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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들의 "베스트셀러 작전"
- 2015년 5월 4일 월요일, 맑음비온 뒤 갠 하늘은 티 하나 없는 도화지다. 거기 불쑥 손 뻗은 높다란 봉우리들이 그림을 그릴까 종이접기를 할까 망설이는 중이다. …
- 2015-05-05 11: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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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왕벌을 갈아치는 '벌통 속의 정치'
- 2015년 4월 28일 화요일, 흐리고 이슬비살금살금 다가와 깜짝 놀래주려나? 비가 내리는데 바람 한 점 없이 보슬보슬 얌전히도 내린다. 겨울을 나고 고생고생하다…
- 2015-04-30 13: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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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농사라는 게 시간과 몸이 벌이는 거친 싸움
- 2015년 4월 26일 일요일, 맑음개만도 못한 인간이 있는가 하면 인간보다 나은 개들도 간혹 SNS에 나타나서 인간들을 부끄럽게 한다. 떠돌이개들한테 먹이를 주던 …
- 2015-04-28 18: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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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잔소리를 열심히 하는 여자를 태어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5년 4월 23일 목요일, 맑음성무일도 아침기도를 하면서 시편 86편을 읽는데 보스코가 “주께서 민족들을 적발하시며...”라는 구절을 읊다가 기도를 하다 말…
- 2015-04-25 10: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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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람한테 말 한 게 아니구요 나 혼자서 기도했어요"
- 2015년 4월 22일 수요일, 맑음“여보, 아침 먹고 나서 잔디밭에 풀 좀 뽑읍시다. 당신은 진디 밭에. 나는 화단에 풀을 뽑는 게 낫겠지? 당신한테는 어떤 게 꽃인지…
- 2015-04-23 09: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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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통을 뒤져 비린내로 사람을 찾습니다"
- 2015년 4월 20일 월요일, 비하늘도 참 많이 울고 싶었나보다. 몇날며칠을 울어도 그치지 않는 눈물. 산허리를 어루만지며 멈출 듯 하다가도 다시 흐느끼는 봄비…
- 2015-04-21 16: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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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
- 2015년 4월 17일 금요일, 맑음어젯밤 우이동집 대문을 들어오면서 둘러본 ‘빵기네집’ 마당은 터질듯한 생명의 숨결로 가득했다. 어둠 속에서도 뾰족뾰족 얼굴…
- 2015-04-18 09: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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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에 내리는 봄비
- 2015년 4월 13일 월요일, 비어느날썩은 내 가슴을조금 파보았다흙이 조금 남아 있었다그 흙에꽃씨를 심었다 어느날꽃씨를 심은 내 가슴이너무 궁금해서조금 파…
- 2015-04-15 17:24:43